100만원 경영학
장사에 바다에 발을 담그고 먼저 100만원을 벌어라!
직장생활이 힘들거나 직장에서 퇴출됐을 때 또는 취업이 어려울 때, ‘장사나 한번 해볼까?’라고 마음을 먹기 쉽다. 그러나 실행에 옮기는 경우는 흔치 않다. 사업 실패의 두려움 탓으로 창업을 결행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신에 ‘장사를 하려면 사업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또는 ‘장사를 하기 전에 자기계발을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등 자기 변명을 앞세우며 시간만 허비한다.
이 책 《100만원 경영학 - 장사란 무엇인가》는 그런 고정관념에 반문을 제기한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세심함보다 100만원이라는 소득을 먼저 손에 쥐어보겠다는 실천력과 용기가 소규모 자영업에서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 사업 초기 100만원의 이익 속에 이미 장사원리가 담겨 있어 그 ‘100만원 벌이’를 되풀이 하면서 장사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으므로, 장사공부에 별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이 책은 자본·경험·지식·연고 등 사업을 위한 어떠한 조건과 단서도 내세우지 않고도, 장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장사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보편적이고도 알기 쉬운 창업론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 ‘장사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에서는 소규모 상인 자영업자가 되기 위해 왜 100만원부터 벌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100만원을 쉽게 벌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다.
2장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점검했다.
3장 ‘장사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기존의 경제·경영교육 방식이 실제 창업에서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지적하면서 100만원 경영학만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4장 ‘관념에서 벗어나야 장사를 쉽게 할 수 있다’에서는 소규모 창업을 위해 기존 경제·경영서가 노출하는 관념적 경영관을 탈피해야 한다는 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부록 ‘1인 오퍼상의 사업 연대기’에서는 저자의 최근 수년간의 사업내용을 요약함으로써 ‘100만원 경영학’이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