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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 저자
- 황현산 저
- 출판사
- 난다
- 출판일
- 2018-08-09
- 등록일
- 2020-06-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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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늘 사소한 것에서 실패한다."
『밤이 선생이다』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황현산의 신작 산문집!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말 그대로 사소한 부탁이지만,
이들 지엽적인 부탁이 어떤 알레고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없지는 않다."
저자소개
1945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기욤 아폴리네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폴리네르를 중심으로,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로 대표되는 프랑스 현대시를 연구하고, 문학비평가로 활동하며 ‘시적인 것’ ‘예술적인 것’의 역사와 성질을 이해하는 일에 오래 천착해왔다.
저서로 『얼굴 없는 희망』 『아폴리네르 : ‘알코올’의 시 세계』 『말과 시간의 깊이』 『해인사를 거닐다』(공저) 『말라르메의 ‘시집’에 대한 주석적 연구』 『이상과 귀향, 한국문학의 새 영토』(공저) 『잘 표현된 불행』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파스칼 피아의 『아뽈리네르』 도미니끄 랭세의 『프랑스 19세기 시』(공역) 『프랑스 19세기 문학』(공역) 드니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 스테판 말라르메의 『시집』 기욤 아폴리네르의 『알코올』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 보들레르의 몇 가지 모티브에 관하여 외』(공역)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 등이 있다.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번역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도 특별한 관심을 지니고 이와 관련하여 여러 편의 글을 발표하였으며, 한국번역비평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았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같은 학교 명예교수를 지냈다. 2018년 8월 8일 암으로 별세했다.
목차
서문을 대신해서_머슴새와 ‘밭 가는 해골’
1부
차린 것은 많고 먹을 것은 없고
전쟁을 안 할 수 있는 능력
문제는 또다시 민주주의다
한국일보에는 친구들이 많다
그의 패배와 우리의 패배
국경일의 노래
외래어의 현명한 표기
방언과 표준어의 변증법
홍어와 근대주의
예술가의 취업
날카로운 근하신년
말의 힘
대학이 할 일과 청소 노동자
공개 질문
악마의 존재 방식
진정성의 정치
2부
종이 사전과 디지털 사전
어느 히피의 자연과 유병언의 자연
어떤 복잡성 이론
한글날에 쓴 사소한 부탁
인문학의 어제와 오늘
1700개의 섬
변화 없다면 ‘푸른 양’이 무슨 소용인가
인성 교육
운명과 인간의 위엄
다른 길
마더 구스의 노래
오리찜 먹는 법
표절에 관하여
『어린 왕자』에 관해, 새삼스럽게
학술 용어의 운명
언어, 그 숨은 진실을 위한 여행
3부
‘아 대한민국’과 ‘헬조선’
식민지의 마리안느
『어린 왕자』의 번역에 대한 오해
슬픔의 뿌리
두 개의 시간
간접화의 세계
‘여성혐오’라는 말의 번역론
문단 내 성추행과 등단 비리
닭 울음소리와 초인의 노래
소녀상과 만국의 소녀들
투표의 무의식
풍속에 관해 글쓰기
희생자의 서사
더디고 더딘 광복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인가
4부
폐쇄 서사?영화 〈곡성〉을 말하기 위해
작은, 더 작은 현실?권여선의 「봄밤」을 읽으며
미래의 기억
키스의 현상학
시간과 기호를 넘어서서 1?영화 〈컨택트〉에 붙이는 짧은 글
시간과 기호를 넘어서서 2?영화 〈컨택트〉에 붙이는 짧은 글
미라보 다리와 한국
5부
거꾸로 선 화엄 세계?김혜순 시집 『피어라 돼지』
세기말의 해방?이수명 평론집 『공습의 시대』
편집자 소설과 염소?김선재 연작소설집 『어디에도 어디서도』
이 경쾌한 불안?김개미 시집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시의 만국 공통 문법?천양희 시집 『새벽에 생각하다』
새롭게 그 자리에?신영배 시집 『그 숲에서 당신을 만날까』
한국 로망의 기원?조선희 장편소설 『세 여자』
슬픔의 관리?신철규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미당의 ‘그러나’?『미당 서정주 전집』
시인과 소설가?이경자의 『시인 신경림』
문학의, 문학에 의한, 문학을 위한 2인칭?김가경 소설집 『몰리모를 부는 화요일』
계획에 없던 꽃피우기?정진규 시집 『모르는 귀』
바람 소리로 써야 할 묘비명?장석남 시집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