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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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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저자
배철현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8-04-19
등록일
2019-02-1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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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금, 이 순간을 낚아채십시오!
나답지 않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십시오!”
국내 유일의 고전문헌학자, 서울대 배철현 교수가 전하는
하루 10분, 나를 찾는 짧고 깊은 생각




◎ 도서 소개

“지금, 이 순간을 낚아채십시오!
나답지 않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십시오!”

국내 유일의 고전문헌학자, 서울대 배철현 교수가 전하는
하루 10분, 나를 찾는 짧고 깊은 생각

짧지만 여운이 남는 문장, 인간과 삶에 대한 고민이 묻어난 탁월한 통찰, 고대 언어와 고전 문헌에 기반을 둔 심도 있는 해석으로 인문 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베스트셀러 ≪심연≫을 잇는 신간 ≪수련≫이 출간됐다.
전작 ≪심연≫은 고독과 성찰의 가치에 주목했다면, 신간 ≪수련≫은 나를 다스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책에서 말하는 ‘수련’이란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우리 안에 쌓인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연습이다.
저자는 나만의 고유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생각들을 신념, 분노, 비겁, 욕심, 방향 등 28개의 단어와 한 줄의 아포리즘으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고대 근동 문헌이나 성서 원전 등에서 단어의 어원을 찾고, 그 속에 숨은 의미를 발견해 고대와 현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채롭게 재해석한다.
하루 10분, 자기 자신을 직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자신이 열망하는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버리고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삶의 군더더기를 버려야 할 시간!
무엇을 버리고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가!

베스트셀러 ≪심연≫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철현 교수의 두 번째 인문 에세이, 신간 ≪수련≫(21세기북스 펴냄)이 출간됐다. 전작 ≪심연≫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고독과 성찰의 가치에 집중했다면, 신간 ≪수련≫은 그 다음 단계이자 나를 다스리는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수련’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수련은 미래의 나를 그리며 오늘의 나를 전폭적으로 변화시키는 훈련이다.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오늘 하루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쌓인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연습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가 말하는 ‘수련’은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연습’이다. 나와 상관없는 복잡한 일들이 소용돌이처럼 우리를 잡아당기는 일상 속에서 나를 지키려면, 비겁, 분노, 욕심, 시기 등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나의 고유한 삶을 방해하는 것들을 버려야 한다.
이 책은 크게 직시, 유기, 추상, 패기를 주제로 수련의 4단계를 제시한다. 감추고 싶은 나를 직시해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고 나면, 본질을 보는 눈이 생겨 나를 지탱해주는 삶의 문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고대 언어와 문헌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해석!
국내 유일의 고전문헌학자 서울대 배철현 교수의 탁월한 통찰!

이 책의 저자인 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을 전공한 후, 다양한 고대 언어 문헌들을 연구해온 국내 유일의 고전문헌학자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신화, 성서, 그리스로마 신화, 단테의 ≪신곡≫, 파탄잘리의 ≪요가수트라≫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에서부터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든 이야기까지 시대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메시지를 신념, 추상, 감각, 침묵, 문법 등 28개의 단어로 정리했다. 특히 단어에 숨어 있는 깊은 의미를 고대 히브리어, 라틴어, 페르시아어, 아랍어, 그리스어, 산스크리트어, 수메르어 등에서 찾아 다채로운 해석과 통찰을 종횡으로 엮어 펼쳐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가 나를 위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위할 것인가
내가 나를 위한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면, 나는 누구란 말인가!

책을 읽다 보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 몰입하는 것이 수련의 궁극적 목적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SNS와 미디어의 영향으로 인해 어느새 우리의 일과가 습관적으로 타인의 일상을 엿보고 부러워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저자는 타인을 향한 시선을 자기 자신에게로 돌려 스스로 삶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수련’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과정 그 자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위대한 자신을 열망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내가 되어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시작’은 항상 불안하고 폭력적이다. 시작이라는 단어에는 과거와의 매정한 단절,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 그리고 지금과 여기에 대한 확신과 집착이 혼재해 있다. 익숙한 것들은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편함을 선물한다. 그러나 이 편함은 이중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이내 불평과 지루함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고유한 목적을 구축하고, 그것을 위해 열정적으로 수련하는 자만이 실망하지 않는다.

[지금, 과거와 미래가 하나 되는 시간 : 18-19쪽]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를 심오하게 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선택하지 않는 한 우리는 환경의 노예로 전락한다. 그리고 그런 환경에 안주하는 것이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진부한 상태로 결정된다.

[신념, 명사로 살 것인가, 전치사로 살 것인가 : 60쪽]



비겁은 무시무시한 대상 앞에서 도망치는 마음의 상태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비겁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비출 거울을 소유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끊임없이 타인의 이미지에 탐닉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미국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이 “부러움은 무식이고 흉내를 내는 것은 자살행위다”라고 외쳤겠는가. 당신은 비겁한 자인가, 용기 있는 자인가?

[비겁, 지옥조차 거부한 최악의 죄 : 103쪽]



IT가 가져다준 편리함은 우리의 시선을 더더욱 타인에게 향하게 한다.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훔쳐보고 탐닉하고 부러워하게 만든다. 거의 습관화되어버린 이 행위로 우리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우리-자신을 잃어버린다. 그 속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자극적인 문구와 이미지는 우리가 거주해야 할 아바스타나를 파괴하고, ‘나-자신이 아닌 것’에 몰입하도록 유도한다.

[시기, 자신에게 몰입하지 못하는 병 : 164쪽]



사람들이 미켈란젤로에게 다윗의 조각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묻자 “다윗을 재현하기 위해 다윗의 몸에 붙어 있지 않을 것 같은 돌들을 쪼아냈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창조는 삶에서 본질적이지 않은 것들, 도덕이나 종교가 우리의 동의도 없이 돌에 새겨 넣은 것들을 과감히 잘라내고 단절하는 용기에서 시작한다.

[추상, 나만의 개성을 찾는 연습 : 195-196쪽]



자유(自由)란 무엇인가? 자유는 외부의 어떤 것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유일한 것을 찾아 사랑에 빠지는 행위다. 영어 단어 ‘프리(free)’의 본래 의미는 ‘사랑에 빠진 상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그 자유로운 상태로 진입할 수 있을까?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스스로의 존재 이유가 되는 상태가 바로 자유다. 그리고 사랑에 빠질 만큼 소중한 것을 찾기 위한 과정을 ‘연습’이라고 한다.

[자유, 나에게 유일한 것을 찾아 사랑에 빠지는 것 : 246-247쪽]



패기는 밤하늘에 떠 있는 달과 같다. 달은 만물이 활동하는 낮에는 해에게 자리를 내주어 스스로 자취를 감춘다. 그러다 밤이 되면 살포시 나와 자신을 하늘 더 높이 띄워 올린다. 달은 현재의 자신에 안주하는 법이 없다.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며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패기, 꿈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내공 317-3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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