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흔의 봄
- 저자
- 조일동
- 출판사
- 이다북스
- 출판일
- 2017-03-13
- 등록일
- 2019-02-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0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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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구에게 마흔은 세상에 혹하지 않는 시절이지만, 누군가에게 마흔은 아직도 철들지 못하는 날들이다. 하지만 마흔이라서 다행일 때가 있다. 사소한 소란에도 부대끼기 일쑤지만, 마흔이라서 고마운 이름들이 있다. 도서출판 이다에서 에세이집 《마흔의 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애써 마흔을 덮어두려 하지 않는다. 어수선할 수 있는 마흔을 날것 그대로 어루만진다. 아직 철들지 못한 마흔이지만 지금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저자소개
저자 : 조일동
서울시 녹번동에서 태어났으며,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이후 여러 출판사에 적을 두었으며, 현재 도서출판 이다 기획실에서 일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어른들의 칭찬과 제멋에 겨워 글을 쓴다는 것이 재미있었고, 20대에는 좋은 글을 쓰고 싶었다. 30대에는 내 재주가 고만고만하다는 자괴감과 함께 밥벌이를 핑계로 남의 글을 다듬었고, 지금은 다음 책을 궁리하는 틈틈이 내 글을 쓰고 있다. 출판 일을 하면서도 대형 서점보다 헌책방을 더 즐기고, 이제는 시간에 밀리는 일을 그나마 덜었지만 읽고 싶고 읽어야 할 책들의 목록을 챙기는 중에도 펴낸 책들의 서점 반응 사이에서 웃고 울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철들지 못한 날들에게
모기에 물린 자국 / 마음 놓을 수 없고 그조차 어지러울 때 / 위인전을 읽었다 /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 내 허물부터 챙길 일 / 미안하지만 이것도 흘렸어 / 이 나이 들도록 철들지 못했다 / 누구나 정치적이다 / 사표 내고 나오는 길 / 차마 모르겠다 / 가끔은 배낭을 메야 할 때가 있다 / 나를, 묻다
헛헛한 날이 올 것이다
소슬한 안녕 / 그녀가 울고 있다 / 왜 때 아니게 눈물이 흔한가 / 내일도 편의점에 있을까 / 나이 먹는다는 것 / 당신을 생각했다 / 뽕짝 하나에도 눅눅해지는 / 이 나이라고 탓하지 마세요 / 메밀꽃필무렵 / 누군가의 첫사랑 / 이런 사람, 있습니다 / 아주 먼 이별은 아니길 / 묘비명 / 골목책방 / 아버지에 대하여
사는 일은 늘 웃을 수 없지만
이런 팔불출이라서 행복합니다 / 나는 그들처럼 잘나지 못했다 / 옛일은 자랑이 아니구나 /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 봄볕에 미안하다 / 모르는 여자는 다 예쁘다 /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 / 그래도 남은 것 / 미안하다, 나도 아직 모르겠다 / 엔딩 크레디트 뒤는 해피하게 / 그래도 내가 하는 일 / 무모하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 회사는 안녕하십니까
마흔, 그래도 저 볕이라면
우리는 누구나 혼자다 / 기별 / 마흔의 봄 / 나도 그런 사랑을 했다 / 아내는 그날 중 / 몸살 / 이처럼 나는 / 사는 건 늘 바람이겠지만 / 사진첩을 펴다 /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 늦은 날은 없다 / 그만하면 충분하다 / 오늘이기를 / 새벽, 숲을 걷다
잘될 일만 남았으니까
다시 꺼내는 오늘 / 하루치의 삶 / 마흔을 읽다 / 이런 오늘 / 익숙하다는 건 모른다는 것 / 우리는 이제 잘될 일만 남았으니까 / 살아야 할 이유 / 나를 보채는 일이 일상이라도 / 사는 일이 늘 이와 같다면 / 이 나이 먹도록 나는 왜 모자란가 / 남들이 뭐라도 / 나만은 낯설어지지 않기를 / 물색없는 줄 알지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