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홍인표 세번째 장편소설. 1950년 동족상잔의 과거 역사로 시대적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 전남 장흥의 어느 깊은 마을, 새작골에서 살아온 한 가족의 골육상쟁을 극명하게 형상화, 한국인의 역사적, 민족사적인 삶의 의미를 담지하는 등장인물들의 관계 속에서 우리 겨레가 지나온 비극을 되짚어보고 있다. (제2권)
저자소개
1963년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왔다.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세상의 변화와 여성의 현실을 투시하는 섬세한 문학적 감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로 주목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