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름답고 따뜻한 판타지, 도코노 이야기 두 번째!
<밤의 피크닉>, <삼월은 붉은 구렁을>, <굽이치는 강가에서>의 작가, 온다 리쿠의 대표작.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권력을 갖지 말고, 무리를 짓지 말고, 너른 들판에 흩어져 살라는 원칙 아래 사람들 틈에 섞여 조용히 살아가는, 도코노(常野) 일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도코노 이야기]연작 중 두 번째 소설이다.
<빛의 제국>이 도코노 일족을 처음 소개하는 작품이었다면, 두 번째 소설 <민들레 공책>에서는 서랍에 사람들의 인생과 마음을 넣어 기록하는 하루타 일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대는 1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 20세기 초. <빛의 제국>에서 등장했던 미쓰노리와 기미코의 조상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것은 촌락의 지주인 마키무라 가 사람들, 그중에서도 막내딸 사토코다. 도호쿠의 농촌에 사는 미네코는 마을 유지의 막내딸 사토코의 이야기 상대를 하면서 마키무라 가 사람들과 신비한 일족 하루타 일가를 만나게 되는데….
저자소개
지은이 - 온다 리쿠(恩田陸)
1964년 미야기 현 출생.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 졸업.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후보작으로 오른 《여섯 번째 사요코》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결코 기존의 테두리에 사로잡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왔다. 주요 저서로는 《빛의 제국》,《민들레 공책》,《엔드게임,》《밤의 피크닉》,《삼월은 붉은 구렁을》,《흑과 다의 환상》,《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황혼의 백합의 뼈》,《Q&A》,《유지니아》,《굽이치는 강가에서》, 등 다수가 있다. 이중 <도코노 이야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민들레 공책》으로 제134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밤의 피크닉》은 2005년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대상을 수상했으며,《Q&A》는 2005년 제58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유지니아》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네버랜드》는 V6와 쟈니스주니어가 출연하여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옮긴이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다빈치 코드의 비밀》《이시드로 파로디의 여섯 가지 사건》《삼월은 붉은 구렁을》《흑과 다의 환상》《네버랜드》《빛의 제국》《엔드 게임》등이 있다.구입문의: 031-955-6050
내용문의: 031-955-6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