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조선시대 책의 문화사
- 저자
- 주영하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08-11-28
- 등록일
- 2009-04-14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1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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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역사 속의 책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다!
삼강행식도를 통한 지식의 전파와 관습의 형성
『조선시대 책의 문화사』. 조선시대 500년 동안 가장 많이 출판된 책 중의 하나인 <삼강행실도>를 전공 분야가 다른 다섯 명의 학자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삼강행실도>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지금까지의 연구와는 조금 다르게 출발한다.
조선시대에 국가 주도로 대량 인쇄된 책이라는 점으로, 내용보다는 책이라는 물질과 배경에 주목한다. 즉 효·충·열을 강조한 《삼강행실도》의 내용 만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는 점. 이를 만들고 배포한 사람·목적·방법에서부터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편집의 방법과 수용자들의 반응까지, 책을 통한 지식의 전파와 관습의 형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좀 더 크게 보면 실제 사례를 통해 ‘책, 지식, 관습의 상관성’을 밝히는 시도이며 대상과 시기를 확장하여 이 관계의 뒤틀림과 역전 현상 등도 전망해 볼 수 있게 한다. 《삼강행실도》의 편찬과정에서부터 변화, 문화 수용 과정 등의 역사를 보여준다.
저자소개
한국학에서 ‘책의 문화사’를 시도하다
그간 한국학에서 이루어진 책에 대한 연구는 주로 특정한 책의 편찬 과정과 내용, 판본의 종류 등에 한정되어 있었다. 다섯 명의 공동 저자들은 분과학문 중심의 연구를 넘어 ‘책을 통한 지식의 전파와 관습의 형성’을 통합적으로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책은 그 첫 결실로, 《삼강행실도》를 통해 전근대 한국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앞으로는 시간과 공간을 전근대와 근대, 동아시아로 확장하여 한국학에서 ‘책의 문화사’를 지속적으로 탐구할 계획이다.
주영하 -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예술학부 교수
옥영정 -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
전경목 -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
윤진영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전문위원
이정원 -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목차
머리말_ ‘책의 문화사’로 살펴본 《삼강행실도》
서론_ 역사 속의 책, 지식과 관습의 매개물
Ⅰ. 판본의 간행과 유통
1. 들어가며
2. 《삼강행실도》의 편찬과 간행
3. 《삼강행실도》의 현존본과 판본 계통
4. 《삼강행실도》 판본의 확산과 책의 소비
5. 나가며
Ⅱ. 《삼강행실도》의 편찬 배경과 조선 초·중기 사회의 변화
1. 들어가며
2. 《삼강행실도》의 편찬 배경과 정치성
3. 《삼강행실도》 보급의 영향
4. 나가며
Ⅲ. 지식의 유통에 있어 《삼강행실도》판화의 기능과 특징
1. 들어가며
2. 《삼강행실도》류 서적의 간행과 개찬
3. 《삼강행실도》판화의 형식과 구성
4. 《삼강행실도》판화의 기능과 특징
5. 판화 도상의 변화와 관습화
6. 나가며
Ⅳ. ‘삼강’의 권위적 지식이 판소리 문학에 수용된 양상
1. 삼강에 대한 문학적 성찰로서의 판소리 문학
2. 《삼강행실도》언술이 판소리 문학에 수용된 양상
3. 판소리 문학에서 《삼강행실도》 수용의 긴장성
4. ‘이기적 무지’의 서사적 형상화
5. 나가며
Ⅴ. 근대적 인쇄 기술과 ‘삼강’의 지식 확산
1. ‘모친 병에 단지’라는 신문기사
2. 근대 출판물에 나타난 ‘삼강적’ 인물
3. 근대 신문에 등장하는 단지와 할고
4. 삼강의 관습화와 지고선
<<삼강행실도>>에 수록된 효.충.열의 내용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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