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탁월한 구성력과 환상적인 문장력을 자랑하는 제인 하퍼의 소설 『드라이』. 천재지변을 이겨나가는 사람들의 역경과 작은 마을의 소문이 가져온 참혹한 피해를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려나가면서 그 속에서 인간의 지닌 죄의식과 후회의 본질, 그리고 과거가 현재에 안겨주는 충격 등에 관해 탐구해나가는 이 작품은 스릴러 본연의 재미와 흥미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책장을 덮고 나서도 묵직한 감동과 사색의 여운을 안겨주어 평단과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7년 골드 오스트레일리아 도서상, 2017년 올해의 ABIA 문학상, 2017년 올해의 인디북 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또한 뒤늦게 출간된 영국에서도 ‘이 책이 데뷔작이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는 찬사와 함께 워터스톤스 이달의 스릴러, 선데이 타임스 이달의 스릴러로 선정되었으며, 영국 장르문학의 최대 권위 CWA 골드 대거 상에도 노미네이트되어 10월 발표를 기다리는 등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화제작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제인 하퍼
저자 제인 하퍼(Jane Harper)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을 오가며 10대 시절을 보냈다. 영국 켄트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역사학을 공부했으며, 졸업 후 ‘헐 데일리 메일’에 기자로 입사하여 2008년 호주의 ‘절롱 어드바이서’, 2011년 멜버른에 있는 ‘헤럴드 선’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항상 글과 가까이하는 삶을 살았던 제인은 2014년 [빅 이슈]에 투고한 단편소설이 ‘올해의 소설 TOP 12’ 중 하나로 선정되며 보다 진지하게 소설을 집필해보기로 결심했다. 그해 커티스 브라운에서 진행하는 문예창작 프로그램에 지원하며 본격적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했고, 몇 달에 걸쳐 소설적 영감을 구체화하여 완성한 작품이 바로 이 책 《드라이: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이다.
2015년 출간 전부터 빅토리아 프리미어 문학상 수상, 리즈 위더스푼에 의해 퍼시픽 스탠더드에서 영화화 확정 등 화제가 된 《드라이》는 전 세계 26개국 판권 계약, 2017년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UK, 뉴욕 타임스 등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으며, 올해의 ABIA 문학상 수상, 올해의 인디북 문학상 수상 등에 이어 최근 영국 CWA 골드 대거 상에도 노미네이트되어 전 세계적으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역자 : 남명성
역자 남명성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PD와 인터넷 기획자로 일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켄 폴릿의 20세기 3부작인 《거인들의 몰락》, 《세계의 겨울》, 《영원의 끝》 외에 《우리들의 반역자》, 《천사학》, 《본 슈프리머시》, 《높은 성의 사내》, 《스노 크래시》, 《남겨진 자들》, 《밤의 기억들》, 《셜록홈스:주홍색 연구》, 《셜록홈스:바스커빌 가문의 개》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01 장례식
02 가뭄
03 거짓말
04 라코 경관과의 만남
05 살아남은 이유
06 총격이 있던 날
07 열여섯 살의 기억
08 회한의 표정
09 토끼 사냥
10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11 슬픈 우연의 일치
12 작은 마을
13 말라붙은 강물
14 엘리의 열쇠고리
15 어릴 적 살던 집
16 사총사
17 두 사람 이야기
18 말하지 못한 이야기
19 외딴곳
20 생각할 장소
21 폭력
22 낡은 범죄소설
23 그랜트 다우
24 뒷골목 카메라
25 불화
26 제대로 된 이유
27 관계
28 루크와의 약속
29 후회
30 알리바이
31 예상치 못한 대답
32 사진 앨범
33 비밀
34 톱니바퀴
35 연막
36 노크 소리
37 타이어 자국
38 아기의 울음소리
39 추적
40 불꽃
41 강물
42 겨울이 되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