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이패션을 휘감고 범죄 현장을 누비는 귀족 여탐정 프라이니 피셔가 이번에 맞닥뜨린 사건은 무엇일까?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Miss Fisher's Murder Mysteries〉라는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호주 장르 소설의 대가 케리 그린우드의 탐정소설 시리즈 제3권『야간열차 살인 사건』.
시골에서의 휴가를 계획한 프라이니는 하녀이자 동료인 도로시와 함께 밸러랫행 열차에 오른다. 하지만 그녀 주변에는 늘 요상한 일이 꼬이는 법. 모두 잠든 밤, 누군가 일등실 객차에 클로로포름을 뿌려 승객 전원이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용케 정신을 차린 프라이니가 열차를 멈춰 세우고 승무원과 힘을 합쳐 승객들을 무사히 구조하지만, 단 한 사람, 딸과 여행 중이던 심술궂은 노부인은 철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끔찍한 몰골의 시체로 발견된다. 설상가상으로 이등실 객차에 탔다가 어떤 연유에선지 기억을 모조리 잃은 소녀까지 등장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케리 그린우드
저자 : 케리 그린우드
저자 케리 그린우드 Kerry Greenwood는 1954년 호주 멜버른 교외에서 태어났다. 멜버른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법학을 공부한 뒤 포크 가수, 공장노동자, 번역가, 프로듀서, 의상 제작자, 요리사, 사무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1989년 『코카인 블루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의 삶을 시작했다.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시리즈 외에도 빵집을 운영하는 아마추어 여탐정을 주인공으로 하는 ‘코리나 채프먼 미스터리’ 시리즈,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 ‘델픽 위민’ 시리즈 등 40권 이상의 소설을 펴냈고 다수의 희곡과 에세이, 어린이 책을 썼다. 2003년 범죄소설 부문 호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네드 켈리상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글 쓰는 일 외에 빅토리아 주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로서 무료 법률 자문 활동을 하기도 한다. 그녀는 비혼으로 ‘마법사’ 파트너와 살고 있다.
역자 : 정미현
역자 정미현은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공부했고, 뉴질랜드 이든즈 칼리지에서 TESOL 과정을 마쳤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해외의 좋은 책을 찾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코리안 쿨』, 『소주 클럽』, 『인생은 멋진 거야』, 『누가 나의 아픔을 알아주나요』, 『내 슬픔에 답해주세요』,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이태원 아이들』, 『성서의 이야기 기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