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슴에 사랑을 수놓다
“첫눈에 반했나 봐요. 저랑 사귀는 게 어때요?”
28년을 살아오면서 남자와 인연이 없는 그녀. 그린기획 광고 A.D 윤혜진
처음으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남자를 만났다.
그를 내 것으로 하려고 작업을 걸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친한 친구의 오빠라는데.
“저에 대해 잘 모르지 않습니까?”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막는 스타일이라고 하시던데요. 저랑 사귀게 되면 부담스러우세요?”
어릴 때의 트라우마로 사람을 믿지 못하는 그. 서울 중앙지검 마약과 검사 이준서
그가 자기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며 무턱대고 사귀자고 덤비는 여자.
알고 보니 여동생의 친구란다.
미인은 아니지만 은근슬쩍 매력이 있다.
이 여자도 제풀에 왔다가 제풀에 떨어져 나갈까?
“처음 보는 남자한테 스스럼없이 그렇게 막 덤빕니까?”
“어머 저 그렇게 헤프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에겐 이상하게 끌려요.”
“저랑 사귄다면 육체관계도 포함되는데 가능합니까? 전 여자를 그런 목적에서 만나거든요.”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 사랑을 나누며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