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세상을 바꾸는 나비효과 - 아무 것도 없는 체념의 땅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희망의 땅으로

세상을 바꾸는 나비효과 - 아무 것도 없는 체념의 땅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희망의 땅으로

저자
이석형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0-11-18
등록일
2012-09-18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18KB
공급사
우리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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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총 관람객수 1,100만 명! 2008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 입장 수입 93억 원!
2008년 군민 직접 소득 200억 원, 5월 5일 어린이날 입장객 수 6만 5천 명!

평범함 속 특별함을 일깨우는 역발상의 힘!

세상으로 날려 보낸 150만 마리의 나비!

전라남도 함평군은 12년 전만 해도 천연자원도 산업자원도 관광자원도 없어서 3무無의 땅이라고 불렸다. 함평에는 어떻게 된 게 국보는커녕 보물 한 점 없었다. 그 흔해빠진 명산, 사찰, 유적지조차 없었다. 심지어 귀양을 왔던 선비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 함평은 전형적인 낙후지역이었다. 군민들은 ‘어차피’ 안 된다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39세 젊은 나이로 민선 2기 지자체 선거에서 당선된 이석형 군수는 당선의 기쁨도 잠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함평!” 하면 바로 떠오르는 랜드 마크를 만드는 일이었다. 이석형은 나비를 떠올렸다. 나비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또 동화 세계를 떠오르게 한다. 동시에 청정한 땅에서만 서식하기에 친환경 농업을 홍보하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그는 직감적으로 성공을 예감하고 나비축제를 하자고 했다. 그러자 군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잡아먹을 듯했다.
“나비가 밥을 지어준답니까? 국을 끓여준답니까?”
“가뜩이나 어려운 군 살림을 어린놈이 다 말아먹겠네.”

‘어차피’ 안 된다고? ‘오히려’ 할 수 있어!
이석형 군수는 공무원들의 생각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꾸어야 했다. 그는 곧 명령을 내렸다.
“여러분, 이제부터 ‘어차피’라는 낱말은 절대로 입에 담지 마십시오. 대신 ‘오히려’라는 단어를 하루에 열 번씩 사용하십시오, 군청 안에서든 밖에서든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해주십시오. 이것은 명령입니다.”
공무원들은 술렁거렸고 군수를 조롱하기 위해 따라했다. 그런데 그러자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한 마디에 해볼 만하게 여겨졌다. 그는 변화의 바람을 느끼고 곧장 금빛 봉투에 카드를 넣어 돌렸다.
‘떠나가 버린 당신의 과거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당신은 이제부터 완전히 새로운 사람입니다. 다시 태어난 당신이 만들어갈 함평의 벅찬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
공무원들은 변했고 긍정과 자신감이 솟았다. 회의는 축제처럼 즐거웠고 떠들썩했다. 좋은 아이디어가 저절로 솟아났다. 그 열의를 모아 제1회 나비축제를 열었다. 외부 기획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축제를 준비하고 기획했다. 공무원들 한 명 한 명이 군민들 한 명 한 명이 나비축제가 성공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러자 정말 기적이 일어났다. 1년 관광객 수가 14만 명밖에 안 되던 곳에 60만 명이 찾아왔다. 관람객수는 해마다 늘어났다. 그렇게 해서 결국 200평 비닐하우스 축제장에서 시작한 나비축제는 2008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까지 발전했다. 모든 사람이 다 인정하는 성공한 1등 축제가 됐다.
이제 “함평?” 하면 “나비!” “나비?” 하면 “함평!이 저절로 입에서 나오게 됐다.
11년간 총 관람객수가 1,100만 명이나 됐다. 2008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 입장 수입 93억 원에 군민 직접 소득이 200억 원이나 됐다. 5월 5일 어린이날 입장객 수는 용인의 에버랜드를 넘어서 6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작은 시골 마을이 일으킨 놀라운 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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