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원초적인 리듬의 땅, 아프리카에서 심장을 두르리는 열정을 만나다.
'게으른 여행가'를 표방하는 프리랜서 에디터 · 사진가, 블로거 한비두비. 이 책은 '아프리카는 어떤 대륙일까'하는 호기심에 훌쩍 길을 떠난 그의 아프리카 탐닉 일지이다. 저자는 아프리카가 '세상에서 가장 큰 백과사전'과도 같으며, 우리의 상식과 선입관을 가볍게 뛰어넘는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땅이라고 말한다.
빈곤하고 무질서하지만 아프리카의 사람들은 순수한 '행복'을 지녔다. 그래서 그의 사진과 이야기 속에는 순진한 기린의 눈동자와 해맑은 아이들의 눈빛이 함께 들어있다. 그 평온과 치열의 원초적인 공존 속에서, 세상 어디를 가도 볼 수 있지만 아프리카에서 더욱 빛나는 순수와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갖고 싶은 책 〈작은 탐닉〉 시리즈는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담아낸 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책보다 조금 작은 판형으로 만들어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읽을 수 있는 작은 즐거움도 선사한다.
목차
Blogger's Letter
Africa in my Heart
나는 사막을 건너고 있는가
이것이 인생이다
검은 대륙에서 만난 푸른 바다, 다르에스 살람
목이 긴 동물들의 낙원, 마사이마라
우아한 너무도 우아한, 치타
당신이 아프리카에 간다면 1
당신이 아프리카에 간다면 2
당신이 아프리카에 간다면 3
밤에는 뭐 하고 놀지?
아프리카의 밤은 낮보다 요란하다
시간이 사라진 곳에 가다
제프와 하이디 부부를 기억하다
더 이상 진화할 데가 없는 미끈한 몸, 마사이 족
아프리카에서 살아간다는 것
호모 루덴스를 위하여
Africa in my Eyes
인간이 없어 더 아름다운 곳, 세렝게티
화산이 만든 사파리, 응고롱고로
사랑은 짧고 생활은 길다
강을 따라 생명은 흐르고, 초베 강
트럭이 땅 속으로 가라앉다
담배 피우다 사자에게 먹힐 뻔하다
‘스펙터클’과의 조우, 빅토리아 폭포
바위와 모래와 바람, 그냥 협곡
페이소스의 섬, 잔지바르
조용한 산책, 그레이터 크루거
무질서와 우연의 도시, 카이로
이집트에서 공짜는 없다
줄리어스 시저가 새겨준 열쇠고리
아프리카를 기억하게 하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