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경북여행
경북의 전통 음식과 술에 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경북의 맛있는 여행은 씹을수록 깊어지는 이야기보따리
경북 23개 지자체별 대표 맛기행 지도를 수록하고 경북의 별미 40가지 스토리텔링과
숨겨진 비법을 공개했다. 또한 별미집 주인장들이 만들어내는 맛있는 레시피도 공개했다.
씹을수록 깊어지는 경북의 맛있는 이야기보따리 40가지
수많은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무심코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경상북도의 음식 중에 뭐가 제일 맛있었어요?” 그때마다 질문을 받고 한참을 생각한 후에 대답하곤 했다. 하지만 《맛있는 경북 여행》을 취재하면서 고민을 덜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게 되었다. 겨울엔 대게가 맛있고, 포항의 과메기, 울릉도의 오징어순대, 영천의 한우고기 등 계절별로 맛이 좋은 경상북도의 별미를 줄줄 외우고 혀에 침이 고이도록 자랑을 늘어놓을 수 있다.
흔히 맛의 고장을 생각하면 전라남도의 정식이나 전주의 비빔밥을 쉽게 떠올린다. 하지만 이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경상북도의 맛은 씹을수록 깊어지는 전통을 품고 있다고. 그래서 깊은 맛이 연상된다고 말이다. 음식 하나에 사연이 있고 전통이 배어 있는 경북의 맛있는 여행을 다니면서 참으로 황홀하고 행복했다. 《맛있는 경북 여행》은 그 행복을 조금이나마 나누는 반찬이 될 것이다.
경북 북부권은 전통에서 배어난 속 깊은 맛 이야기가 재미나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중심으로 봉화, 영주는 양반가의 음식을 잇고 있다. 영양은 <반가음식연구회>가 있어 수백 년 전의 음식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안동은 안동소주를 비롯해 음식 하나하나에 배어 있는 스토리텔링이 재미있다. 봉화는 최고의 자연재료인 송이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 밖에도 김천의 잉어찜, 의성과 예천의 소국밥과 순대국, 김천의 갱시기, 청송의 달기약수백숙 등 자연환경에서 탄생한 토속적인 별미가 가득하다.
경북의 동해권에서 세상의 모든 맛을 누리는 맛기행을 나설 수 있다. 동해바다의 최고 별미는 대게다. 영덕과 울진에서 나는 대게는 우리나라 최상의 겨울 보양식이다. 또한 포항의 물회, 보리피자는 토박이들도 좋아하는 별미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 팔우정해장국은 역사적인 스토리를 품고 있고, 교동법주는 최씨 집안의 가양주로 우리나라 명품 전통주로 손꼽힌다. 울릉도에는 오징어순대와 약초로 키운 명품 한우가 있고, 울진의 물곰탕은 숙취에 좋은 서민적인 음식이다.
남부권에서는 원기충전, 최고의 경북 보양식 대탐험을 즐길 수 있다. 경북 남부권은 보양식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미의 한방잉어찜, 경산의 염소탕, 영천의 육회, 고령의 도토리수제비, 성주의 꿩샤브샤브, 칠곡의 순대국밥, 군위의 청동오리숯불고기, 청도의 추어탕까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보양식을 경북 남부권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일본에 수출된 구미의 산동막걸리, 물 좋은 성주와 청도의 가천막걸리와 동곡막걸리는 향과 맛이 뛰어나다. 보양식에 든든한 막걸리까지 맛본다면 그야말로 신선이 따로 없다.
경상북도는 ‘한국 속의 한국(Korea in Korea)’이라 불릴 만큼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다. 아직까지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유산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행지 방문 위주의 탐방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추억, 경험, 역사, 문화, 축제 등을 접목한 소프트 관광산업으로 발전해야만 경쟁력이 있다. 2009년 23개 시·군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스토리를 근간으로 《경상북도 이야기 여행》을 발간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10년에도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해서 ‘경북의 맛’을 테마로 전통음식과 술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모아 가이드북 제2권 《맛있는 경북 여행》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관광객들에게 ‘흥미’와 ‘즐길 거리’가 있는 경상북도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지난여름 내내 다녔던 신선이 부럽지 않은 맛기행은 평생을 두고 행복한 기억이 될 것이다.
경북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맛있는 스토리텔링 가이드북
경상북도는 ‘한국 속의 한국(Korea in Korea)’이라 불릴 만큼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다. 아직까지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유산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행지 방문 위주의 탐방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추억, 경험, 역사, 문화, 축제 등을 접목한 소프트 관광산업으로 발전해야만 경쟁력이 있다. 이는 많은 국내외 사례들에서 볼 수 있으며, 미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2009년 23개 시·군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스토리를 근간으로 《경상북도 이야기 여행》을 발간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2010년에는 ‘경북의 맛’을 테마로 전통음식과 술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모아 가이드북 제2권 《맛있는 경북 여행》을 발간하였다. 이로써 관광객들에게 ‘흥미’와 ‘즐길 거리’가 있는 경상북도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 소재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스토리가 있는 경상북도, 다시 찾고 싶은 경상북도, 감동을 주는 경상북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여행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자연경관 등 우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경상북도 문화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새로운 문화의 길을 모색하는 데 주춧돌 하나 놓자는 심정으로 시작된 이 책자는 경북의 맛을 40개 소주제로 나눠 알려주고 있다. 소주제별로 글을 쓴 뒤, 모든 관련 자료를 스토리텔링기법을 적용하여 사진과 함께 독자가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경북 도민의 삶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맛있는 맛여행서다. ‘경북은 과연 그렇게 맛난 음식이 없는 곳일까? 곳곳에 산재해 있지만 하나로 꿰는 주체가 없어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문제의식 하에, 2010년 ‘경북의 맛’을 통한 관광문화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경상북도, 경북테크노파크, 여행작가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경북의 맛을 대표하는 술과 음식 200선을 조사하여 여행작가의 시각에서 80선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일반인의 의견을 모은 뒤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적으로 40선의 경북의 맛을 이 책 안에 담았다.
최종 결과물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으나, 좋은 스토리와 콘텐츠가 사장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정성을 다하였기에 우리 지역,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표적 관광지뿐만 아니라 숨겨진 음식 등 경상북도에서 경험해보아야 할 것들을 숙박시설, 맛집, 교통편 등으로 나눠 두루 소개하고 있어, 건강도 챙기고 여행을 즐기기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