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에서 벗어나기
세계 최고 정신의학 전문의가 알려주는
불안과 공포를 이겨내는 법
불안하고, 걱정되고, 초조하고, 무섭고, 화나고, 공황상태에 빠진 듯한 느낌은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불안은 단지 성가신 감정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살면서 꼭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만들거나 인생의 결정적인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기는 이르다. 약을 먹지 않고, 단 며칠에서 몇 주의 노력만으로 불안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감정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심리기법을 소개하는 책이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인지행동치료의 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가장 존경하는 정신의학자인 데이비드 번스 박사의 《패닉에서 벗어나기》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에는 53년간 공황발작에 시달려온 70대 여성부터 수년에서 수십 년간 만성근심, 대인기피증, 각종 공포증과 강박증, 공황발작 등을 겪은 이들이 단 며칠에서 몇 주의 치료로 회복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을 치료한 기법이 혼자서 시도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자가치료법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불안증과 공포증의 원인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가설인 〈인지 모델〉, 〈노출 모델〉, 〈숨겨진 감정 모델〉에 근거해 스스로 실천해볼 수 있는 40가지의 다양한 인지행동치료 기법이 소개되어 있다. 구체적인 실례와 친절한 설명, 직접 해볼 수 있는 양식을 함께 실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