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고삐 풀린 뇌

고삐 풀린 뇌

저자
데이비드 J. 린든 저/김한영 역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13-10-14
등록일
2014-12-3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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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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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류가 가진 가장 오래된 욕망, 쾌감
우리의 이성을 넘어서는, 본능보다 더 본능적인 쾌감회로의 진실


인류의 역사는 욕망의 연대기, 즉 욕망의 표출과 좌절, 그리고 성취의 역사로 볼 수 있다. 아담과 이브에서 클레오파트라, 안나 카레니나를 거쳐 버니 매도프에 이르기까지, 쾌감을 추구하는 일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국가의 발전 방향에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력하고 극적인 동인이었다. 일찍이 에피쿠로스 학파, 성 아우구스티누스, 니체와 같은 철학자들은 인간 경험의 기초가 되는 이 쾌감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에 와서야 비로소 신경과학의 놀라운 발전에 힘입어 이를 경험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우연한 마음』으로 미국 독립출판협회 은상 부문을 수상한 데이비드 J. 린든 교수는 『고삐 풀린 뇌-우리의 자유의지를 배반하는 쾌감회로의 진실』(원제: The Compass of Pleaser)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뇌의 깊은 곳에 감춰진 쾌감회로를 꺼내 보인다. 이 책에서 그는 첨단 과학과 재미있는 일화들을 엮어, 우리에게 짜릿함을 주는 행동들이 어떤 생리학적․신경화학적 경로를 거쳐 강박적으로 변하는지 과학자다운 명료한 태도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고 경쾌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 사랑에 빠졌을 때 찾아오는 강렬하고 황홀한 쾌감은 무엇일까?
★ 패스트푸드는 사람들의 과식을 유도하기 위해 어떤 수단들을 이용할까?
★ 담배는 왜 헤로인보다 더 강력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을까?
★ 기름지고 단 음식은 왜 맛있을까?
★ 사람들은 왜 가십거리를 좋아할까?
★ 사람들은 왜 도박 같은 모험적인 행동들을 흥미진진하게 느낄까?

『고삐 풀린 뇌』는 쾌감이 우리의 뇌에 보다 근본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또 인간을 쾌감을 느끼도록 이끄는, 그러나 너무나 쉽게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그 행동의 원천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있다. 이 책의 대주제인 쾌감회로는 다섯 악장으로 변주된다. 서곡에서는 쾌감회로의 발견 과정과 그 신경학적 기초를 설명한다. 본격적인 변주에 해당되는 2장에서 6장까지는 약물, 음식, 섹스, 운동, 명상, 기도, 자선 등이 어떻게 쾌감회로를 자극하는지 살펴본다. 또 실제로 중독에 빠졌을 때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생리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이 책의 백미인 7장에서는 쾌감의 미래에 관해 과학의 칼로 조목조목 해체하고 우리가 디뎌야 하는 징검다리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각 장마다 놀라운 실험 결과들과 조심스러운 전망들이 펼쳐지고, 관련 내용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진과 도표가 충실하게 실려 있다. 다양한 자극물들이 뇌 속에서 펼치는 일련의 생화학적 과정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자세히 고찰하고 나면, 인간의 가장 보편적 특성은 이성이 아니라 본능이며, 이 본능의 기저엔 다름 아닌 쾌감회로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식을 먹든, 약물에 취하든, 섹스에 몰두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지 간에 쾌감을 좇는 것은 인간이라는 동물의 주된 행동 요인이다. 볼테르는 “쾌감은 모든 이성적 동물의 의무이자 목표”라고 선언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성적 자아의 가장 근본적인 충동들을 작동시키는 쾌감회로를 이해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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