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한 금융경제의 비밀 26
부자들만 알고 있는 금융경제학 따라잡기!
최근의 글로벌 재정위기는 또 다시 현대인에게 금융경제 지식이 절실함을 깨우쳐줬다. 모두가 금융 전문가가 될 수 없어도 내 자산을 지키는 노하우와 능력은 필히 갖춰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야만 혼란스러운 글로벌 금융경제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경제지표를 한눈에 알아보고 분석하고, 복잡한 수치의 도표에서 필요한 정보를 캐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생활에 맞닿아 있는 금융경제야말로 경제학의 본질이며, 이런 현실을 들여다보고 상황에 맞게 적용할 줄 알아야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다. 경제학은 지루하고 어렵다고들 하지만 이 책은 이론과 현실을 넘나들며 금융과 경제를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설명하고 있어 쉽고 구체적이며 아주 재미있다.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실전 금융지식을 익히는 데는 그만인 책으로 실전 금융학이라고 해도 좋다.
이 책은 신한금융그룹에서 근무하는 저자가 매년 150회 이상의 경제교육을 한 경험을 살려 경제학적인 개념과 생활 속의 사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그리고 금융, 재무, 심리 등 여러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되도록 복잡한 도표 없이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금융인의 눈으로 바라본 경제 해설이 돋보인다. 경제 원리를 논하는 사람은 많아도 금융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은 적다. 저자는 오랜 기간 금융기관에 종사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들어 전달하고 있다. 드문드문 알았던 경제지식을 주제별로 묶어 제시해주고, 경제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 복잡한 현 경제 상황에 경제적 혜안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더이상 금융과 경제를 따로 배우지 마라!
경제는 우리의 생활이지만 전문적인 용어나 원리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모두가 금융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 그래도 앞으로를 대비해 그럴싸하게 포장된 거짓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은 갖추는 게 좋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일반인들이 경제를 이해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기업은 여윳돈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가? 은행이 돈을 버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원금을 보장한다는 금융보험 상품, 함정에 빠지는 것이 아닐까? 왜 가난한 사람일수록 위험한 투기를 할까? 저자는 실생활에서 궁금할만한 금융경제 사례들을 통해 경제학의 핵심을 설득력 있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전반적인 현상들을 설명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위험한 투기에 빠지는 이유, 전망이론과 통큰 치킨 사태로 바라본 소비자의 속성을 알려준다. 또한 고가 마케팅을 하는 기업의 속내를 밴드웨건효과와 베블런효과를 통해 분석하고, 명예를 구매하는 투자가 기부라는 관점으로 진정한 부의 의미를 되새긴다. 2부는 금리가 결정되는 과정, 은행이 신용창조 기능으로 돈을 버는 메커니즘,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수요자와 공급자의 줄다리기를 다룬다. 또한 주인-대리인 문제를 통해 금융경제에서의 도덕적 해이, 독점과 담함, 조세저항을 통한 세금의 역사를 알아본다. 3부는 자산을 지키는 금융경제 지식을 다루었는데 순현재가치와 내부수익률,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절약의 역설을 알려준다. 특히 절약의 역설은 맞벌이의 함정과 함께 단순히 돈을 더 벌고 아끼는 것이 오히려 낭비의 함정에 빠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4부는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금융경제의 법칙들을 알려준다. 합리적 판단을 위한 한계편익, 한계비용,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총알택시 기사 사례로 쉽게 제시되어 있다. 또한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학습효과, 위험을 피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이론,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는 과도한 인수합병, 환율을 둘러싼 각국의 치열한 전쟁 등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