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연암집

연암집

저자
편집부
출판사
편집부
출판일
2010-04-07
등록일
2009-05-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KB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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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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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자유로운 사유와 자유로운 문장

박지원은 [연암집]에서 이른바 연암체라 불리는 고유한 문체를 사용하여, 기존의 판에 박힌 글투를 과감하게 탈피했다. 전통적으로 지켜야 했던 바르고 고운 문체 대신 비속어를 적극적으로 끌어 쓰는 등 그만의 독특한 문체를 썼으며, 해학과 풍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당시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는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것들을 그의 글에서 제안하고 있다. 그가 당시 문인들과 비슷한 생각을 했다면 그의 글은 새로울 수 없었을 것이다. 작은 것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소박한 것에서 정신을 엿보는 그의 통찰이 [연암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연암과 현대의 독자들을 잇는 번역

박지원의 글은 남북한을 통틀어 여러 번 번역되었고, 출간되었다. 각각의 번역들은 모두 저자 고유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본 번역서가 기존의 번역서와 차별점을 가질 수 있도록 주제 분류 및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상식과 관습을 뛰어넘고자 했던 선각자이자, 최고의 산문 정신을 보여준 문장가이자, 휴머니즘 넘치는 평범한 인간이자, 시대의 모순을 과감하게 개혁하고자 했던 실학자로서의 연암의 모습이 골고루 반영되도록 했다. 위대한 문장가이자 사상가로서의 연암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연암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또한 원문 그대로의 느낌을 잘 살리되 최대한 각주를 줄이고 현대어로 번역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연암이 살아 있다면 어떻게 표현했을까를 고민하는 번역을 했다.

연암의 글은 오늘날 그대로 옮겨놓아도 전혀 진부하지 않고 신선하다. 절제된 언어, 감칠맛 나는 비유, 상식을 뒤집는 싱싱한 생각, 세계에 대한 냉철한 시선 등 좋은 글이 갖추어야 할 요소를 전부 갖추고 있다. 맛난 음식을 맛볼 때와도 같은 즐거움을 독자들도 함께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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