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27년 단편「최 서방」을 (조선문단)에, 이듬해에는「인두지주」를 (조선지광)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8ㆍ15 공복 후에는 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를 창간했고, 김억과 함께 출판사를 설립했으며, 6ㆍ25 전쟁 중에는 제주도에서 월간지 (신문화)를 발간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경향적인 작품을 쓰기도 했으나 35년에「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부터 예술성을 중시하는 인생파적인 취향으로 바뀌었다.
그후「청춘도」「유앵기」「신기루」등을 발표했고, 광복 후에는「별을 헨다」「물매미」「바람은 그냥 불고」등 주로 콩트풍의 단편을 발표하여 예술적으로 압축된 정교한 작품을 보여주었다. 작품집으로『병풍에 그린 닭이』『백치 아다다』『별을 헨다』등이 있고, 수필집으로는『상아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