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디자인 작가론 시리즈 '대화'의 여덟번째 책. 미국 그래픽 디자인의 대명사로 불렸던 편집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인 허브 루발린에 대해 다루었다. 가상 인터뷰 형식이라는 독특한 구조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어 디자이너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숙함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전위(avantgarde)'라는 말이 '앞서 나가는 자'를 의미한다면, 그는 이 말의 온전한 의미에서 '전위' 그 자체이다. 당시 타이포그래피가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단으로 머물러 있을때, 허브 루발린은 글자와 이미지 사이의 구분을 없애는 '글자의 이미지화'를 추구했으며, 에로틱한 주제와 과감한 비주얼,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잡지들로 현대적인 편집 디자인을 개척해왔다. 그가 말년에 편집한 'U&lc'는 지금도 계속 간행되면서 전세계의 그래픽 디자이너와 타이포그래퍼들에게 새로운 서체와 그래픽 디자인의 흐름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1. 허브 루발린과의 가상 인터뷰 
2. 작가 탐색 
왜 지금, 허브 루발린인가 
타이포그래피, 커뮤니케이션의 또 다른 가능성 
미국적 독창성을 위한 모색: 파격과 실험 
광고 디자이너에서 그래픽 아티스트의 길로 
편집 디자인 혁명 
디자인으로 숨쉬기 
허브 루발린을 기념하며 
3. 부록 
허브 루발린 연보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