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사랑법 - 첫사랑은 맨 처음 사랑이 아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가? 사랑을 하고 있는 우리는 누구인가? 누구나 한번쯤 모질게 얻어맞는 사랑의 몽둥이. 그 격렬한 감정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이 책은 한 여승을 사모한 틱낫한 스님의 첫사랑 이야기다. 이 속엔 사랑의 아픔과 거친 감정의 파도,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수행의 바탕으로 삼은 명징한 깨어 있음이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 사이사이에 들어간 '금강경' 과 '화엄경' 등 대승경전의 핵심을 통해 존재하는 모든 것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설명하고 있다.
참된 깨달음에 걸림이 되는 관념을 넘어 '궁극적 실재의 화엄 세계' 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알아듣기 쉬운 말로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사랑의 마음' 에 물을 주고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되는 방법도 일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