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이집트의 장구한 7천 년 역사를 흥미있게 간추렸다. 피라미드의 건설, 투트모세 3세의 위업, 모세의 출애굽, 클레오파트라의 사랑, 나폴레옹의 침입과 같은 고대와 근대의 이집트 역사와 문화적 사건들을 한눈에 보고, 이 같은 지난 인류역사의 일면들을 돌이켜보면서 인간 삶의 과거와 현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살아가야 할 것인가 하는 혜안과 지혜를 얻고자 한다.

이집트는 파라오 시대 이래 경험해온 다양한 종교, 언어, 정부 형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나름대로의 문화적 영속성을 독특하게 지켜오고 있다. 아마도 그것은 격변하는 시대 변화 속에서도 어떤 다른 나라의 정치 · 종교 · 사회적 삶과 구별되는 파라오 시대, 그리스-로마 시대, 이슬람 시대의 문화유산들이 이집트 인의 생활 속에서 서서히 융화되어 이어져 왔기 때문일 것이다.

파라오들이 남긴 비범한 유산들 중에는 아직까지 신비의 베일에 감추어져 있는 것들이 많다. 이집트 고대 문화 유산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현대인들에게 문화적 영감을 일으키게 한다.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살아숨쉬고 있는 건축 · 문학 · 예술의 보고, 이집트를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1. 고대 이집트 시대(기원전3000-기원전 341)
2. 그리스-로마 시대(기원전332-서기641)
3. 이슬람 시대(641-1798)
4. 현대 이집트(1798-현재)

- 부록 : 이집트사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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