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쥘리의 아빠와 엄마는 여행을 떠난다면서 자식들을 빵 가게를 하고 있는 부테 아저씨 집에 가서 자야 한다고 한다.
이미 10살 난 쥘리는 동생 셋을 거느리고 아저씨네 집으로 향하지만 이젠 그 말에 의문을 갖는다.
왜냐하면 전해에도 아빠와 엄마는 똑같은 말로써 쥘리와 동생 둘을 아저씨네 집에 보내였다.
하루 밤 자고 돌아오니 막내동생 알리스가 생겨났던 것이다.
쥘리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동생 셋을 거느리고 빵 가게에 도착하여 지겨운 하루 밤을 지낸 후 다시 집에 돌아 도는 중 문 앞에서 문뜩 깨달은 바가 있었다.
옳지 작년에도 모든 것이 똑같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