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갈등

갈등

저자
편집부
출판사
작가문화
출판일
2004-03-09
등록일
2004-03-0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7 Bytes
공급사
북토피아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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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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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함대훈은 올바른 외국문학의 번역소개와 한국문학의 중흥·발전을 위해 노력한 작가였다.
그는 학업을 마치고 귀국하기 시작한 해외문학파 동인들의 국내 활동은 192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들의 주임무는 물론 외국문학 작품의 번역·소개였으나, 창작에도 관여하는 한편 프로문학파를 위시한 비해외문학파와의 치열한 논전을 펼쳤고 저널리즘에서도 괄목할 만한 활동을 보였다.
함대훈을 포함한 해외문학파의 운동은 침체한 민족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장차 대두될 순수문학의 문호를 여는 데 기여하였다.

꿈을 꾸는 듯 소희의 정신은 몽롱하였으나 그날밤 온다던 영철은 참말로 오고야 말았다. 그날이 바로 십 일원 십 오일 꼽아보면 서로 이별한지 만 두달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어쩐 셈인지 영철이의 얼굴은 몰라 보리만큼 파리해져서 그렇잖아도 살기가 없는 얼굴이 더 뾰족해졌다.
영철의 말에 의하면 동경 들어가는 길로 졸업 논문 제작에 착수하여 주야를 돌보지 않고 써냈기 때문에 소화불량이 생기고 신경쇠약이 되어 먹지도 못하였고 신음한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사실에 있어서는 영철은 그 때문이 아니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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