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여섯 장면의 짧고 슬픈 드라마
손영목
오늘 2008-08-15 웅진OPMS
한국문학상, 현대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휩쓴 작가 손영목의 중단편 모음집 『여섯 장면의 짧고 슬픈 드라마』. 중편 「하얀 비둘기」 외에 「과정과 동기」, 「콩팥」, 「비단주머니와 편지봉투」등 10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각 작품에는 소설의 얼개들이 흥미롭고 다양하게 펼쳐지는데, 독자로 하여금 중견소설가의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면모를 충분히 맛볼 수 있게 ...
[문학] 영혼 사진관
변영희
청어 2008-07-30 웅진OPMS
춤추는 여인의 앞으로 미끄러지듯 곧장 나아갔어요. 그녀의 여린 손가락이, 입매가, 눈빛이, 동작들이 날렵하고 매우 고혹적이네요. 남자 역시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일어서며 사랑하는 그녀가, 내 님이, 못내 그리워서 찾아 헤매는 못짓이네요. 비탄스러운 곡, 피리, 장고, 모두가 애달프게 흐느껴요. 남자가 허리 구부정하게 계속 두리번거려요. 혹 이곳 혹 저곳 ...
[문학] 남강
성지혜
청어 2008-07-25 웅진OPMS
『남강』은 진주의 남강이 소설의 주인공이며 배경이다. 지난 시절 남강과 더불어 살았던 사람들의 애환이 또 한줄기의 강물처럼 이 소설에 굽이쳐 흐른다. 성지혜만이 복원해낼 수 있는 진주의 역사와 풍속화가 그의 자전 속에 빛난다. 이 소설이 아니었으면 누구의 기록 속에도 남지 않았을 논개의 후신과도 같은 염파의 이야기와 진주의 생활사가 성지혜의 손끝에서 빛을 ...
[문학] 청년의사 장기려
손홍규
다산책방 2008-07-07 웅진OPMS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는 법이다. 내 앞에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오더라도 올바른 길이 아니면 가지 않을 용기를 갖게 되기를, 마음속에 거리낌 하나 없이 살아갈 수 있기를……... 소설을 쓰다 밤의 기슭에 이르면, 나는 참을 수 없는 심정이 되곤 했다. 머릿속에는 오직 예수뿐인 장기려를 떠올리면, 그가 사랑했던 것들에 대해 무한한 애정...
[문학] 처세술개론
최인호
푸르메 2008-06-27 교보문고
최인호의 문학상 수상작 모음집『처세술개론』.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문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최인호. 서사의 힘으로 도시인의 불안을 치유해온 그의 40여 년간에
[문학] 남도빨치산 1 - 후퇴하는 군상
정관호
매직하우스 2008-06-25 웅진OPMS
이 작품의 문학사적 의미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참으로 많은 시일이 걸렸다. 그냥 몇 해 걸렸다고 잘라 말할 수 없는 긴 세월이었다. 하지만 그 오랜 동안 작가는 단 한 번도 그 싹을 지우려 한 적은 없다. 작가 스스로가 그 대열에 몸담았기에 배게 된 생명은, 또 그랬기에 키우고 낳는 데 그토록 긴 세월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험한 시대가 판을 치...
[문학] 남도빨치산 2 - 보복의 회오리
정관호
매직하우스 2008-06-25 웅진OPMS
이 작품의 문학사적 의미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참으로 많은 시일이 걸렸다. 그냥 몇 해 걸렸다고 잘라 말할 수 없는 긴 세월이었다. 하지만 그 오랜 동안 작가는 단 한 번도 그 싹을 지우려 한 적은 없다. 작가 스스로가 그 대열에 몸담았기에 배게 된 생명은, 또 그랬기에 키우고 낳는 데 그토록 긴 세월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험한 시대가 판을 치...
[문학] 남도빨치산 3 - 산에 핀 진달래꽃
정관호
매직하우스 2008-06-25 웅진OPMS
이 작품의 문학사적 의미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참으로 많은 시일이 걸렸다. 그냥 몇 해 걸렸다고 잘라 말할 수 없는 긴 세월이었다. 하지만 그 오랜 동안 작가는 단 한 번도 그 싹을 지우려 한 적은 없다. 작가 스스로가 그 대열에 몸담았기에 배게 된 생명은, 또 그랬기에 키우고 낳는 데 그토록 긴 세월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험한 시대가 판을 치...
[문학] 남도빨치산 4 - 그해 여름 백아산
정관호
매직하우스 2008-06-25 웅진OPMS
이 작품의 문학사적 의미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참으로 많은 시일이 걸렸다. 그냥 몇 해 걸렸다고 잘라 말할 수 없는 긴 세월이었다. 하지만 그 오랜 동안 작가는 단 한 번도 그 싹을 지우려 한 적은 없다. 작가 스스로가 그 대열에 몸담았기에 배게 된 생명은, 또 그랬기에 키우고 낳는 데 그토록 긴 세월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험한 시대가 판을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