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로 관계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이평 작가의 신작. 불필요한 관계를 끊어낼 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는 이번 신작 『모든

저자
문준희
출판사
마인드셋(Mindset)
출판일
2022-04-11
인생의 중반에서 만나는 노자

인생의 중반에서 만나는 노자

도서 소개가 없습니다.

저자
구본형 저
출판사
나무생각
출판일
2012-06-15
고사성어

고사성어

고사성어로 세상의 지혜를 배운다! 『고사성어』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고사성어 234개를 선별해서 14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인생과

저자
이상인
출판사
평단문화사
출판일
2009-12-24
전체 3643건 ( 308 / 365 )
그날은 오는가

[인문/사회] 그날은 오는가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너와 나는 낯설은 이방의 변두리에서 길 잃은 집시가 아니런가... 삶에 허기진 가슴을 쥐어뜯고 저 멀리 떠나려는 바람소리를 따라 인종동물원에 핀 들장미가 아니런가.. 더러는 짓밟히는 민들레꽃으로 피어나고 더러는 날수 없는 창공을 날며 아침햇살에 춤추는 이슬꽃이련데. 밖에는 먹구름이 하늘을 덮고 창가에 낙수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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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인문/사회] 1980년대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장카밥카로 허기를 때우던 시절, 환한 날 없이 가업은 기울어도 결코 벼랑은 아니었다.. 식은 밥덩이로 산짐승 같은 허기를 달래 슬픔은 벼리어 힘을 키웠다.. 못난 인간들이 세월을 무정하게 만든다.. 비틀어 매듭 지우고 옹이를 만든다. 농사짓다 빚잔치 하고 들앉은 마흔 근처 아들 하나 궁상궁상 사는 일로 속 끓이다 자진한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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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아래

[인문/사회] 뽕나무 아래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산과 산이 서로 허리 잇대어 깊고 험한 산일지라도 길과 만난다... 말하자면 산 사이로 난 길은 모든 산의 두통과 비밀한 고뇌가 잠시 그친 곳 길은 가시덤불과 적자생존과 영역 확장의 반연을 멈추게 하여 편안하게, 산을 쉬게 하고 싶었던 거다.. 산수유 꽃 지는 산동마을 병아리떼 오종종한 그 환한 산길을 눈빛 줄 대 없이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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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된 비오리

[인문/사회] 박제된 비오리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달빛에 하얗게 질려 있는 공원을 걸었다 달은 집 앞 소공원에만 뜨면 하얗게 질리나 보다 나뭇가지 그림자들이 살을 발라 놓은 생선 가시처럼 어지럽다 밟아 본다 발아래 그림자들이 부러지며 소리를 지른다 그 소리는 내 뼈 속에 숨어 있던 소리들을 불러내었다 - <부서진 그림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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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강

[인문/사회] 겨울강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많은 나무 가운데 구석진 곳에서라도 너의 모습이 있으면 그 숲이 나는 좋다 네게 숲이 좋은 건 단지 숲이라서 아니라 니가 있는 숲이라서 나는 그 숲이 좋다 온갖 꽃들 중에서 화사하지 않더라도 너의 얼굴이 없으면 그 숲이 나는 싫다 많고 많은 나무들 피어나는 온갖 꽃들 보잘 것이 없을지라도 화려하지 않을지라도 니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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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어느날 삼덕동 길목에서

[인문/사회] 2월 어느날 삼덕동 길목에서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산을 오르면서 산을 배웠습니다. 산 위에 오른다는 것은 기슭부터 올라야 함을 배웠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내 앞에 우뚝 막아서는 산은 절망이 아니라 한발 한발 올라야 한다는 것을 배워습니다. 발 밑에는 부서지는 낙엽들이 온몸으로 부서지며 부서져 거름이 되는 아픔을 말해주고 검게 썩어 거름이 된 잎들은 침묵으로 자라는 나무들을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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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있는 청동 종

[인문/사회] 누워 있는 청동 종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천 년의 허리에서 오직 소리의 알만 낳던 내밀한 울림!!! 실은 네가 너를 쳐야만 네가 너를 깨야만 소리의 바다로 넘쳐 나던 켜켜이 세월을 두드리며 몸 안의 상처로만이 부르르 부르르 떨며 천연히 아름다워지던 진동... 무수히 봉합된 마음들이 튿어지며 우르르 쏟아지던 날들의 기억을 안고 이제는 아주 오래된 정원의 한쪽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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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되어 간다

[인문/사회] 강이 되어 간다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우리가 한낱 바람에 흩날리는 빗방울일 때 우리에겐 너희 자본의 나무가 뻗어내린 흡혈의 거댜한 뿌리를 향해 머리를 쳐박던 비참한 과거도 있었다... 부수고 뽑아제껴 처박으며 쓸어가며 이렇게 우리는 간다. 시퍼런 강이 되어 이렇게 우리는 간다. 붉은 태양 치솟는 저기 저 바다 노동해방 넘실대는 저기 저바다.. 계급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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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연가

[인문/사회] 588연가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1958년 <현대문학>에 단편 『내일』이 추천을 받으면서 문단에 나온 천승세! 그는 문력 40년을 맞는 즈음에 다시 신인으로 『창작과비평』에 시를 발표하기도 한 천시인의 문학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작가 천승세의 '588연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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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인문/사회] 대설주의보

편집부

북토피아 2004-03-09 북토피아

77년『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제6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최승호! 1982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래 1985년 '김수영문학상', 1990년 '이산문학상', 2000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최승호의 작품 '대설주의보'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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