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에서 벗어나 치유로
생명존중시민회가 펴낸 이 책은 자살로 인한 상실의 고통에 시달리는 유족들에게 전하는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이 겪는 죄책감, 분노, 사회적 단절과 같은 고통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깊은 감정의 바다입니다. 이 책은 그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길을 제시하며, 죄책감과의 이별을 권장합니다.
미국의 <자살유족 핸드북>을 인용하여, 자살로 인한 고통은 이미 끝난 것이라는 인식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죄책감은 단계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어려운 숙제임을 분명히 합니다. 물론, 자살로 인한 상실은 자연스럽게 죄책감을 동반하지만, 오래도록 그 감정에 사로잡히는 것은 오히려 유족의 자신을 향한 배신입니다. 이 책은 자살유족의 자유로운 치유를 장려합니다.
또한, 이 책은 일본과 미국 등 해외의 자살유족 사회운동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의 소리가 개인적이고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자살유족의 회복은 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그들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지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살유족의 사회적 외침은 새로운 차원의 치유로 이어지며, 이를 통해 자살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유족이 주도하는 사이버 추모관을 만들 것을 촉구합니다.
이 책은 부록에서도 자살유족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살유족 지원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자살유족을 위한 명절이나 기념일의 접근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자책 형태로 제공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자살유족을 돌보고 지원하는 것이 자살예방의 핵심이라는 저자의 믿음을 전합니다. 그는 이 책이 자살로 인한 상실에 대한 이해와 치유의 지름길을 제시함으로써, 유족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지혜와 견해를 제공하며, 자살유족들이 서로를 돕고 지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안내서로서 큰 가치를 지닙니다.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이사는 지난 2014년부터 10여 년간 생명운동을 펼쳐왔다. 이명박 대통령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낸 그는 오웅진 신부, 박인주 전 대통령 사회통합수석, 태범석 전 한경대 총장 등과 뜻을 모아 한국 사회의 고질병인 높은 자살률을 줄이고자 노력해 왔다. 그는 자살대책기본법 제정, 대통령 직속 자살대책위원회 설치 등을 촉구해 왔고, 자살유족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교계, 국가적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강조해 왔다. 그가 발표한 주요 자료는 <일본의 자살유가족 활동(2019)> <지역공동체 자살예방과 시민사회(2019)> <자살 예방을 위해 요구되는 사회구조적 대책(2023> <일본의 자살유가족 지원체계(2023)> 등이 있다.
제1부 ‘죄책감’을 느낄 수밖에 없지만...
제2부 외국의 자살유족은 우리와 다를까?
제3부 자살유족, 어떻게 자신을 돌볼 것인가.
에필로그 더 커져야 할 자살유족의 외침
부록 1 - 자살유족에게 유용한 정보
부록 2 - 자살유족의 ‘친구’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