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가이드 북
불과 100년 전만 해도 로봇은 꿈의 세계에나 등장하는 공상 과학 혹은 허상에 불과했던 존재였다. 적어도 인간과 같은 수준으로 움직이고 변화하고 대화하는 휴머노이드의 존재 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더욱더 그러했다. 하지만 이제 로봇은 더 이상 꿈도 아니고 허상 도 아니다. 우리 삶의 일상에, 역동하는 지구촌의 모든 움직임 속에 로봇은 여러 가지 모 습으로 인간과 함께 숨쉬며 생활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로봇의 이미지 혹은 적어도 로봇의 이미지라고 할 수 없는 어떤 표상까지도 우리의 삶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을 이제는 아무도 부정할 수 없 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로봇들의 모습과 그들의 세계를 담고 있다. 로봇의 표정, 활용, 발달, 인 간과의 교감.... 특히 현대의 로봇이 어떻게 진화해 나가고 있으며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 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휴머노이드, 주행형 휴머노이드, 홈서비스 로봇, 오락용 로봇, 청소 로봇, 특수 로봇 등 각각 로봇의 종류와 특성들에 대하여 자세히 기술해 놓았으며,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첨 단 로봇 이벤트와 지구촌 로봇 전시회의 주요한 장면들이 빠지지 않고 수록되어 바로 우 리 눈앞에 화려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다시 펼쳐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평소 로봇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어른 피터팬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열어놓고 있다. 특히 미래의 과학을 이끌어나갈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양학문으로 더 나아가 자연과학의 탐구 영역으로 한번쯤 관심있게 살펴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 로 자신있게 권장하는 바이다.
이 책에 포함된 모든 글과 이미지 그리고 사진들은 제작사인 로보맨과 도서출판 작크와 콩나무의 허락 없이는 그 어떤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없음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저자 | 도리스 클링엔베르그
스위스의 이름 있는 공예 작가이던 글쓴이는 첫 아들을 낳고 이후 5년 동안 바라던 둘째 아이가 생기지 않자 TdH라는 단체의 도움으로 한국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를 입양한 후의 가족 생활은 그녀가 꿈꾸던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온 가족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친아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나 그녀와 남편은 인내와 사랑으로 입양 아들에게는 웃음을 찾아주고, 친아들에게는 질투와 소외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간다. 두 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그녀는 40살이 넘은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공부한 후 병원에서 미술치료사로 일을 한다. 지금은 정년퇴직을 한 뒤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1975년에 아이를 입양한 후 첫 2년간 겪은 일을 적은 일기이다.
옮긴이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한 옮긴이는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좀머씨 이야기》《콘트라베이스》《화요일은 머리 감는 날》《아름다운 죽음에 관한 사색》《단순하게 살아라》《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넬슨 만델라의 삶과 투쟁》《전쟁과 아우》《비둘기》《호프만의 허기》《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등 200여 권이 있다. 스위스에서 공부할 때 글쓴이의 아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1 장 휴머노이드 Humanoid
2 장 주행형 휴머노이드 Wheel Type Humanoid
3 장 홈서비스 로봇 Home Service Robot
4 장 오락용 로봇 Entertainment Robot
5 장 청소로봇 Cleaning Robot
6 장 특수로봇 Special Robot
7 장 로봇이벤트 Robot Event
8 장 로봇전시회 Robot Ex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