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가슴
동물행동학의 관점에서 자식 양육의 진화와 변천을 살펴보는 책. 가족이란 낳은 자식을 보호하고, 양식을 주어 길러내기 위한 집단, 즉 동물의 수컷과 암컷이 번식을 위해 만들어 낸 협력집단이다. 동물행동학을 전공한 저자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모든 생물들이 어떻게 가족을 이루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우선 인간계에서 동물계로 시각을 넓혀, 가족의 중심이 되는 수컷과 암컷이 어떻게 생식(生殖)에 임하는지 소개한다.
오바라 요시아키(小原嘉明)
1964년, 도쿄 농공대학(東京農工大學) 농학부(農學部)졸업. 도쿄 농공대학 조교, 조교수를 거쳐, 1986년부터 동대학 교수. 큐슈대학 이학부 생물학교실, 영국 캠브리지 대학 동물학교실, 뉴질랜드 와이카토대학 생물학교실에서 연구. 이학 박사. 행동생물학 전공
저서
《배추흰나비》(中央公論新社), 《수컷과 암컷―구애와 행동》(岩波書店), 《꿀벌가족의 대모험》(偕成社), 《사랑의 동물행동학》(日本經濟新聞社), 《부친의 진
제1장 짝을 찾는 수컷
1. 수컷의 암컷 획득 전략
2. 입지를 다지는 수컷
3. 암컷 선택
4. 수정 경쟁
제2장 선택을 고려하는 암컷
1. 수컷 선택
2. 암컷의 지혜가 엿보이는 부분
3. 새끼 살해에 대비한 암컷의 대책
제3장 동물의 자식양육과 그에 따른 수지결산(收支決算)
1. 조류와 포유류의 자식양육
2. 부모의 입장에서 본 생식(生殖)의 의미
3. 부모에게 부담을 강요하는 자식양육
4. 부모행동으로 인해 잃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