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의 꽃
박진환 풍자시집. 외견상 깎아내리기, 비아냥하기, 꼬집기, 헐뜯기, 비판, 고발하기 등의 형식 이면에 악의 교정이나 개선의 의도에서 발상한 세상일기, 세상들여다보기가 중심을 이룬 풍자시 70여편 수록. <.../누가 뭐래 / 찍어 주고 싶어도 찍어줄 만한 재목감이 없잖아 // 딴은 그렇군 // 생각 같아서는 모조리 찍어 / 쓰러뜨려 버렸으면 싶네만> - <누굴 찍나> 中
저자 소개
시인 박진환
1936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출생하여 동국대 국문학과를 거쳐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일보≫ 신춘시와 ≪자유문학≫ 문학평론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제9회 시문학상과 제3회 비평문학상을 수상하였고 한서대 예술대학원장을 거쳐서 현재 월간 ≪조선문학≫ 발행인 및 주간으로 있다. 시집으로는, <어둠고> <사랑법> <돌아보고 살기> <에덴의 빛깔로> <다른 것이 되고 싶다> <서울별곡> <제5계절에> <꽃시집> <어화집> <박진환 시전
들어가는 말 ... 3
제1부 히딩크 신화 ... 10
히어로 탄생 / 조련사 히딩크 / ... / 나의 사랑 붉은 악마여
제2부 히딩크 때문에 망했어 ... 22
히딩크 때문에 망했어 / 히딩크의 전채 특허 / ... / 목은 둘이 아니니
제3부 풍자경으로 세상 들여다 보기 ... 50
금연 불가 / 빈 깡통들 / ... / 중산층
제4부 재생 테이프 ... 68
구두를 닦으며 / 역설 / ... / 신검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