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산
오랫동안 월간 「산」의 기자였던 박인식의 산악 에세이. 1985년 출간된 <사람과 산>의 개정증보판. 이 땅의 산들과 세계의 고봉들을 오르내린 산악인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이 책에는 우리 나라 근대 알피니즘의 발전 과정과 산과 인간이 갖는 존재적 의미에 대한 저자의 깊은 사고가 담겨 있다. 또한 평범한 일상을 버리고 산사진을 찍기 위해 미친 듯이 전국을 돌아다니는 김근원 선생을 비롯해 강운구, 김상훈 씨가 찍은 산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 저자 소개
박인식
1951년 경북 청도 출생으로 조선일보 월간 <산> 기자와 월간 <사람과 산> 발행인 겸 편집인을 역임했으며 한국소설가협회의 회원이다. 1985년 장편소설 만년설을 발표하면서 ‘산’이라는 화두를 문학으로 풀어내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그간 서문동답, 백두대간(1·2권), 종이비행기(1·2권), 대륙으로 사라지다, 독도, 방랑보다 황홀한 인생은 없다, 북한산, 햇살 속에 발가벗은, 반딧불이 되도록
제1부 하얀 산과 하늘 사이
산이 부른 환청의 메아리-김혜경 傳 /하얀 빙벽 위에 울던 표범-송준호 傳/하얀 산에 태운 불꽃-유재원 傳/8천 미터의 상과 하-최수남 傳
제2부 젊은 알피니스트의 초상
정광식.남선우_깊이와 높이/윤대표.허욱_구심력과 원심력/유기수.박영배_개성과 근성/허영호.허정식_무암과 죽음의 두 환상/유한규.임덕용_탤런트와 스타
제3부 산이 거기 있더냐
산만 찍는다-김근원/산만 그린다-김종복/조계산의 산사람-법정/설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