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의 삶과 카리스마!
사랑과 권력을 모두 쟁취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이야기『선덕여왕』. 왕의 여자가 아니라 스스로 왕위에 오른 선덕여왕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해온 작가 이기담이 사료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선덕여왕의 진취적인 삶을 재구성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보여준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역사를 만들어간 선덕여왕의 삶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폐위된 진지왕의 아들인 용수와 용춘은 진평왕의 배려로 궁 안에서 천명, 선덕과 함께 오누이처럼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 모두 용춘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아버린 천명과 선덕. 한 사람을 향한 사랑 앞에서 두 자매는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되는데….
남달리 총명하고 대담했던 선덕과 여성스러웠던 천명. 이 소설은 천명과 선덕 자매의 엇갈린 선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사와 서정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천명과 선덕의 대비된 삶을 풀어놓는다. 선덕이 사랑 앞에서 언니와 겪는 갈등, 권력을 만들고 지키기 위한 투쟁, 한 여인으로서의 인간적인 면모 등을 여러 사건과 인간관계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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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선덕이 옛일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다른 한 축으로 삼았다. 황룡사 목탑 공사 대장의 의문의 죽음, 탑을 건설하고자 하는 왕과 그것을 막으려는 세력들 간의 다툼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불국토 신라를 천하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황룡사 9층 목탑 건립에 노력을 기울였던 선덕여왕. 목탑의 건립은 선덕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이기담
1998년, 주몽을 도와 고구려를 세운 국모 ‘소서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서노』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인간이 펼쳐내는 온갖 종류의 모습들을 옹골차게 담고 있는 역사를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조선 제15대 왕인 광해군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광해군』(전 2권)과 고구려 멸망의 통한을 딛고 발해 대국을 세운 대조영의 삶을 그린 『소설 대조영』(전 3권)을 잇따라 출간했다. 우리 역사의 숨은 이야기들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면을 탐구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647년, 서라벌의 선덕여왕
덕만공주를 죽여라
아나 들판에서
진평왕의 고민
권력 잃은 자의 운명
천명의 슬픈 사랑
알고 있다
오해, 바로잡지 못하다
모함에 소스라치다
나누어가질 수 없는 것
역모 앞에서 엇갈리다
사랑 앞에서, 너무 다른 선택
출정
부처의 속마음을 훔치다
뒤바뀐 상황
천명의 눈물과 선덕의 야망
출궁
왕 아래 왕
탐이 난다
여대제, 왕위에 오르다
마천루, 드디어 서라벌에 오르다
비담의 목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