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독일의 아동문학가 미하엘 엔데의 대표작. 시간도둑과 도둑맞은 시간을 인간에게 되찾아주는 꼬마 모모의 신비한 이야기. 저자는 자연 그대로의 인간을 상징하는 모모를 통해 현대인이 문명 사회속에서 잃어버린 것, 시간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공상과학소설같은 환상적 설정과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가득하다. <상권>
김지룡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직장생활을 하다 재미삼아 1992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살아 있는 일본어를 익히기 위해 여자를 사귀고, 파칭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몸으로 부딪쳐 배운 결과, 도서관과 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익힌 사람보다 일본어를 더 빨리 터득, 게이오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까지 무사히 마쳤다. 귀국 후 일본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면서『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 등의 책을 집필하였고, 《스포츠조선》에 5년간 <놀자 일본어>를 연재하면서 일본어 학습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오랫동안 독학으로 공부하면서 쓴맛 단맛 다 본지라 조금이라도 쉽게 일본어를 돌파할 방법은 없나 고민한 끝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혼자서도 일본어를 끝낼 수 있도록 돕는 게 꿈이라는 그는 오늘도 일본과 일본어를 접목한다든가, ‘한자 훈독은 없다’ 등 독특한 컨셉의 교재 집필에 여념이 없다. 저서로는 『구닥다리 일본어는 가라』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미치도록 재미있는 일본어』 등 다수가 있다. injdragon@chol.com
현태준
이 책에서 ‘마쓰꼬의 등장-지금 이순간 나는 동사가 될래용’ 등 재치 넘치는 그림으로 딱딱한 일문법을 한층 친숙하게 만들어준 그는 『현태준∙이우일의 도쿄 여행기』로 이미 일본통으로 알려진 ‘전방위 예술가’다. 키치적 감수성으로 엽기발랄한 그림 세계를 창조하여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그는 <현태준의 국산품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뽈랄라 대행진』『아저씨의 장난감 일기』 『뿌지직 행진곡』 등이 있고,『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세트』 『너구리 영어』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홈페이지 http://www.hyeon.net/이다.
이 책을 읽는 분에게
*1. 모모와 친구들
어느 대도시와 꼬마 소녀
비범한 재간과 평범한 싸움
항해 탐험과 진짜 소나기
과묵한 노인과 수당쟁이 청년
많은 사람을 위한 이야기와 한 사람만을 위한 이야기
*2. 회색 사나이들
협잡꾼과 남을 속이는 계산
모모의 친구 방문과 적의 모모 방문
수많은 몽상과약간의 망설임
열리지 못했던 좋은 집회와 열렸던 나쁜 집회
다급한 추적과 느긋한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