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 흔들리는 10대, 철학에서 인생 멘토를 찾다
생각이 확장되고 삶이 단단해지는 인생 첫 철학 수업
읽다 보면 생각이 톡톡 깨어나는 특별한 질문
십 대, 깊은 고민이 시작될 시기이다.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친구들과는 또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이런 고민들을 하며 시시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으려고 분투한다. 어떤 고민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많은 어른들에게 철학으로 위로와 통찰을 주었던 서울대 박찬국 교수가 흔들리는 청소년들을 위해 가장 친절하고 다정한 철학 이야기를 건넨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청소년들에게, 저자는 그들이 하는 많은 고민들이 철학의 근본질문과 맞닿아 있다고 말한다. 칸트가 말했듯 철학의 모든 문제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문제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어렵고 현학적인 수사 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건네듯이 칸트, 니체, 하이데거 등 수많은 철학자들의 사유를 넘나들며 자아, 인생, 인간, 우정 등을 다룬 철학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십 대가 처음으로 겪는 방황이나 고민들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수많은 선택과 후회를 경험할 십 대들에게, 그때마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지적인 측면은 물론, 새로운 시각과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방대한 철학 이야기를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 돈을 많이 버는 삶? 좋은 직장을 가진 삶? 왜 그렇게 생각하지?’ 등 우리가 별다른 근거 없이 막연하게 믿어왔던 것들에 의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답하다 보면 생각이 깊어지고, 자연스레 세상을 보는 시야도 확장된다. 질문에 답하게도 하지만, 동시에 질문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다른 시각으로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동물과 같은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 ‘인공지능은 우리랑 같은가? 어떤 부분이 다른가? 그 다른 부분을 닮게 만든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이라 할 수 있는가?’ 등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여러 방면에서 뜯어보고 사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는 능력은 청소년에게 학습력은 물론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커다란 지적·정신적 자양분이 될 것이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철학에서 시작된다
이해력, 문제 해결 능력, 공부력을 급상승시키는 질문의 힘
또한 부모·친구와 함께 읽고 생각을 이야기하기에도 맞춤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에 논리를 대어 증명하고, 다른 시각으로 질문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논리력은 깊어지게 된다. 이렇게 키운 능력은 어떤 시험 공부를 하는 데에도 커다란 자양분이 된다. 이미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학생은, 설령 잠깐 성적이 주춤하여 슬럼프가 온다 하더라도 곧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강력한 ‘공부력’이라는 지적 무기를 갖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이는 국영수 같은 시험 공부는 물론이고 논술·토론 등에도 탁월한 힘이 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인간, 행복, 종교, 역사 등)는 실제로 저자가 서울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신입생 세미나’라는 수업의 주제이기도 하다. 이 수업에서는 철학의 근본문제들을 토론을 통해 다루면서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사고와 토론 및 발표 능력을 연마한다.
이 책의 주제들은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논술·토론 문제로 무궁무진하게 확장해갈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서울대 ‘신입생 세미나’ 수업을 맛보게 할 수 있고, 교사들에게는 논술·토론 교육의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처음이야
이런 지식교양이라니!
읽다 보면 어느새 깊이 빠져든다!
'처음이야'는 읽다 보면 깊이 빠져들고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전 국민 지식교양 시리즈입니다. 필수 기초 학문부터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인문교양, 학습과 성장에 도움이 될 자기계발까지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는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 쉽게, 더 새롭게, 더 유익하게 십 대와 성인이 함께 즐기는 '처음이야' 시리즈를 만나보세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는 필독서 (출간 예정)
이런 영어는 처음이야 | 정주혜 현직 영어교사 & EBS 강사
이런 한자는 처음이야 | 이명학 중동고등학교 교장, 성균관대 한문교육학과 명예교수
이런 감정은 처음이야 | 김붕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이런 디지털 리터러시는 처음이야 | 박일준·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공동대표
*처음이야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다.
2011년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 연구』로 제5회 ‘청송학술상’, 2014년 『니체와 불교』로 제5회 ‘원효학술상’, 2015년 『내재적 목적론』으로 제6회 ‘운제철학상’, 2016년 논문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로 제6회 ‘반야학술상’을 받았다. 이 책의 초판본인 『초인수업』은 중국어로 번역되어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서 출간되었다.
저서로는 위의 책들 외에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현대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강독』, 『니체와 하이데거』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니체 1, 2』,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상징형식의 철학 1, 2』 등 다수가 있다.
프롤로그_ 철학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나요?
1강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강 내가 개나 고양이보다 우월한 존재일까요?
3강 불안하고 외롭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4강 인간과 똑같은 인공지능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5강 참된 친구란 무엇일까요?
6강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7강 바람직한 종교와 그렇지 않은 종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8강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9강 나는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성장해갈까요?
10강 아픈 지구를 위해 난 뭘 해야 할까요?
에필로그_ 철학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