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수록 산책 - 걷다 보면 모레쯤의 나는 괜찮을 테니까
기뻐도 슬퍼도 걷는 인간,
산책가 도대체가 발견한 행복을 유지하는 기술
어떤 상황에서도 기필코 즐거움을 찾아내, 매일매일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도대체 작가의 그림 에세이 『그럴수록 산책』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날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무조건 걷는 ‘산책가’ 도대체 작가는 산책길에서 만나는 새, 꽃, 나무, 벌레 등이 저마다 자기 몫의 삶을 부지런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희망과 응원을 발견했다. 자연 속에서는 누구도 자신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려 애쓰지 않고 그저 살아갈 뿐이지만, 숲에서 가장 반짝거리는 것이 의외로 똥파리인 것처럼 우리는 모두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잘했어”라고 칭찬받아야 할 존재임을 깨달은 것이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를 통해 하루하루 한 뼘씩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일상 기술’을 선보였던 도대체 작가는 이제 밖으로 나가 걷기 시작했다. 삶이 고달프다가도 산책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엔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하며, ‘걷다 보면’ 내일은 아닐지라도 모레쯤은 오늘보다 괜찮은 나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다정히 일러준다.
불안해하지 않고 초조해하지 말고,
각자 다른 빠르기로 찬찬히 살아가다 보면
한 번은 만나게 돼, 나의 계절
“여태껏 도대체 씨보다 고집스러운 유머감각을 가진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뮤지션이자 작가 요조의 말처럼, 『그럴수록 산책』은 산책길에서 마주친 다양한 에피소드를 도대체 작가 특유의 유머감각과 따듯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꽃이었어요」, 「지렁이의 보은」, 「봄은 되고 봐야지」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만화와 「꿩처럼 휴식을」, 「수고 많으셨어요」, 「가방의 무게」 등 유머와 통찰을 담은 에세이로 구성하여 쉽고 편안히 읽히면서도 생각지도 못했던 위로와 깨달음을 안겨준다.
11월에 만난 나비는 꽃이 없어 외로워 보였지만 뒤늦게 핀 민들레가 있어 함께할 수 있었고, 언뜻 비슷해 보이는 초록 잎의 나무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자기만의 열매를 만들고 있었다. 오디가 자기 열매보다 빨리 세상에 나왔다고 해서 감나무가 뽕나무를 시샘할 리 없는 것처럼, 자연 속에서는 아무도 초조해하지 않고 각자 다른 빠르기로 찬찬히 살아간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일 년 중 한 번은 반드시 나와 꼭 맞는 계절이 찾아온다. 혹여 누군가 지금 실패를 거듭하고 있을지라도, 스스로가 초라해 견딜 수 없을지라도, 자연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봄에는 반드시 봄을 살게 하니까.
한량 기질 아버지와 부지런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두 분의 중간이 되지 못하고 ‘게으른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한량’이 되었다. 인터넷신문 기자, 웹라디오 작가, 웹에디터, 일러스트레이터, 작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1인 사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에 무심코 올린 만화 〈행복한 고구마〉가 500만 뷰를 달성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앞으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쩐지 웃기는 점을 발견해내는’ 특기를 살려, 작은 웃음에 집중하는 글과 그림을 생산하고자 한다. 취미는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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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프롤로그_걷기 시작했습니다
1장_살아 있으니까, 모두 잘했어
2장_아무도 초조해하지 않고, 각자 다른 빠르기로
3장_오늘은 나도 수고가 많았으니까!
4장_그다음엔 봄이 와,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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