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COOL (쏘 쿨)
"So Cool"은 어떤 책이고 무엇을 말하는가?
"So Cool"은 아이의 마음이고 순수의 지향이다.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는 “10살이 될 때까지는 모두가 천재다.”라는 말을 남겼다. 인간은 그 자체가 경이이며 배우고 이성과 재능을 통하여 이루어 낼 수 있는 아름다움은 모두의 삶에 기쁨과 만족을 선사한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과 다양성은 어떠한 이유로 인가 우리가 성인이 될수록 잃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So Cool"은 그럼 왜 아이의 순수한 눈을 가지라고 외치는가?
그것은 바로 아이에게는 옳고 그른 것이 단순하고 명백하며 이득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때 훨씬 더 행복했다. 순수로 돌아가는 것이 답이며 길이다. 편견이란 사회와 세상이 강요하고 요구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는 가능성이라는 잠재력을 편협한 이기심과 뒤 바꾸게 된다. 마음을 열고 아이처럼 겸손하게 세상과 소통한다면 당신은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뛰어놀게 된다. 우리의 상식은 언제부터 상식이었는가? 아이들에게 질문이 풍부한 이유는 무엇인가? 철학자 화이트 헤드 “상식을 분석하는 것은 보통 이상의 정신을 요구한다.”고 했다. 우리는 계속 질문할 필요가 있다. ‘쏘미와 호보’가 늘 질문으로 만화를 시작한다는 것은 그러한 필요와 맞닿아 있다. 다시 아이처럼 세상을 본다면 진짜 세상이 눈이 보일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So Cool"에서 작가는 사람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한 ‘근원적인 자유’를 추구한다!
‘Artier Lee’는 우리의 행동과 성취가 정말 근사해지고, 우리 스스로가 정말 근사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더 강해져야 한다고 믿는다. 강해지는 방법은 근본적인 변화다. 여기서 ‘근본적인 변화’란 ‘우리를 얽매고 있는 자신과 사회의 모든 굴레로부터 벗어나 새롭고 전면적인 자유의 영역으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 ‘자유’와 ‘근본적인 변화’는 물리적인 힘의 사회운동이나 정치적 변화보다는 인간 내면의 변화와 마인드의 근본적인 혁신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말하자면 인간 본연의 순수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어울림, 그리고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의 아름다운 가치를 근본적으로 자각하고 깨닫는 것을 뜻한다.
"So Cool"에서 작가는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 사이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추구한다!
그래서 작가인 ‘Artier Lee’는 제국주의 언어로서가 아니라 세계어로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그림과 만화를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도 ‘Artier Lee’는 세계의 다른 곳의 사람들 누구와도 사람의 순수함과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소통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업을 계속하려고 한다. "So Cool!"은 그 첫출발점이다. 물론 ‘Artier Lee’는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한다. 왜냐하면 ‘Artier Lee’ 본인은 한국이라는 공간과 그 위에서 벌어지는 시간 속에서 존재하며 삶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한국이라는 시공간 위에서 창조되는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 간의 깊이 있는 이해와 소통도 마찬가지이지만, 나라와 나라 문화와 문화 민족과 민족 사이의 깊이 있고 창조적인 이해와 소통을 상호 간의 진정하고 깊이 있는 이해와 소통 속에서 서로가 더 풍부해지고 발전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사람과 사람, 나아가 세계와 또다른 세계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고 평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참된 예술은 창의적 예술가의 저항할 수 없는 충동으로 특징지어 진다.”는 아인슈타인의 말보다 창작자들의 열정을 대변해 주는 말도 드물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로 유명한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이렇게 썼다. “재능이란 신이 준 것이다. 그것을 가지고 하는 일은 신에게 주는 당신의 선물이다.”
So Cool - The Coolest Thoughts For The Hottest Heart 저자 이성우(필명: Artier Lee)는 누구보다 이 말을 음미하고 즐긴다. 그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만화를 처음 본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이후 그는 저항할 수 없는 충동에 시달리게 되는데 바로 그 그림을 따라 그리는 일이었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공부에 방해된다며 말렸지만 이미 자신의 재능을 확신한 그에게는 그 선물을 통하여 무엇을 세상에 선물할 것인가가 유일한 관심사였다. 그러나 그의 선물이 세상에 알려지기 위해서는 그로부터 수십 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그의 예술적 혼을 이해해 줄 리 없는 제도권 교육은 그에겐 고통 그 자체였고, 만화라는 장르에 대한 사회가 가진 편견 역시 그가 극복해야 할 벽이었다.
나아가 예술가의 창작이 세상에 선물이 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요구된다는 사실은 그에게 엄청난 부담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숨 막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그가 한 순간도 꿈을 놓을 수 없었던 것은 바로 그 저항할 수 없는 충동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그는 자각하고 있다. 그가 현실에 발을 붙이기 위해 선택했던 여러 직업들은 언제나 그가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만을 남긴 채 사라져 갔고, 결국 그가 선택한 직업들은 그의 거대한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현장으로 변해 가게 되었다. 그가 학습지 삽화가, 캐릭터 디자이너, 웹 디자이너 등의 경력을 선택한 것도 그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한 현실적인 준비였다.
결국 그가 진정으로 그의 꿈과 대면할 용기를 가지게 된 것은 자신의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던 사십대가 되면서였다. 그가 처음으로 시도한 연재만화 <쏘미와 호보>는 2007년 10월 코리아 헤럴드 신문 문화면에 영문판이 처음 등장하게 되었고, 2008년 11월부터는 한겨레 신문 인터넷판(www.hani.co.kr)에 한국어로 동시 연재되기 시작하였다.
1. 일상보다 가벼운, 영원보다 깊은
2. 불을 꺼라, 빛이 보이게!
3. 뒤집어라! 세상이 바로 선다
4. 겁먹은 개는 소란하다
5. 날 안아 주겠니? 난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