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브레이크 호텔 - 잃어버린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그곳
2007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서진의 두 번째 소설
잃어버린 사랑의 기억을 좇아 시간의 미로를 방황하는 시간여행자들의 이야기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로 제12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서진의 두 번째 소설 『하트브레이크 호텔』이 예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뉴욕의 지하철을 배경으로 잔인한 세계구조로부터 밀려난 인간 군상의 삶을 정교한 구성으로 형상화하며 찬사를 받았던 그가 4년 만에 내놓은 소설의 무대는 ‘시간의 통로’다. 등단작에서 이미 시간과 기억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조감하는 공학적 글쓰기를 선보였던 그가 이번에는 아예 시간 속으로 들어가 공간을 확장해내는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삶에 대한 아픈 기억과 사랑의 상처를 지닌 인간들이 모여 다시금 인생의 전환을 맞이하는 일종의 ‘드림머신’이다. 그곳은 꿈과 환각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희망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시간여행의 ‘통로’인 셈이다.
욕심을 조금 낸다면,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이 거의 비슷한 지점에 와 있다. 의심이 많고, 겁도 많아 중요한 일은 최대한 뒤로 미룬다. 그래서 공학을 포기하고 소설을 쓰는 것도 뒤늦게 결정했다. 장편소설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2007)』로 제12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화잡지 『보일라(VoiLa)』의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남의 글을 재단했지만, 정작 아직까지 자신의 글을 잘 재단하지는 못한다. 종이책과 소설에 대한 집착은 소설과 여행기의 기묘한 결합물 『뉴욕, 비밀스러운 책의 도시(2010)』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한페이지단편소설(1pagestory.com)과 쓰리나이츠온리(3nightsonly.com)에서 만날 수 있다.
황령산 드라이브 Part 1
두 번째 허니문
당신을 위한 테러
구원의 날
미래 귀환 명령
휠 오브 포춘
내 머릿속의 핸드폰
황령산 드라이브 Part 2
해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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