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들의 섬
미국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리사 시의 『해녀들의 섬』은 여성이 생계를 이끌었던 제주의 모계 사회에서 딸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희생을 자처해야 했지만 여성의 강인함을 잃지 않았던 해녀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또한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바다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꽃피어나는 그들의 우정과 유머와 용기를 엿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소설은 세월의 비밀을 간직한 채 용서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1938~2008년까지 한국의 근현대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4.3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역사가 소설 속 인물들 이야기와 맞물려 긴박하게 전개되며 씻김굿, 혼례식, 장례 절차와 같은 제주도 특유의 전통 풍속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설가이다.『설화와 비밀의 부채』,『플라워 넷』,『피오니 인 러브』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재미 화교 협회는 리사 시를 200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한국 독자들에게
첫째 날, 2008년
1부: 우정, 1938
물속에서 숨 삼키기/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나?/ 숨 방울들
두 번째 날, 2008년
2부: 사랑, 1944년 봄-1946년 가을
해외 출가물질/ 생각이 혼례식으로 향할 때/ 잠자리에서/ 금줄/ 치맛자락
세 번째 날, 2008년
3부: 두려움, 1947년-1949년
악몽의 그림자/ 불의 고리/ 생명을 주는 공기/ 과부들의 마을/ 큰 눈 물안경
네 번째 날, 2008년
4부: 원망, 1961년
비밀의 세월/ 알 수 없는 광활한 바다
네 번째 날(계속), 2008년
5부: 용서, 1968년-1975년
암소로 태어나다/ 백년손님
네 번째 날(계속), 2008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