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같이 좋은 선물
부산 소년의 집 아이들이 이뤄낸 기적의 오케스트라 이야기!
부모가 없다는 것 빼고는 여느 집 아이들과 하나 다를 것 없는 부산 소년의 집의 합주부 소년들, 이 아이들이 대형 사고를 쳤다. 1979년 미사 반주를 위해 만들어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더니 2010년 모든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 올라 전 세계인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 그런 이들의 뒤에는 자상한 엄마, 엄격한 스승, 때로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엄마 수녀님들이 있었다.
이 책에는 30여 년간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된 감동의 성장 드라마가 합주부 담당 수녀님의 목소리로 잔잔하게 담겨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의 운명적인 만남, 힘겨운 연습과 엄격한 선후배 관계에 지친 사춘기 소년들의 무단외출 사건, 소년의 집 출신이라는 이유로 좌절을 겪지만 끝까지 악기를 놓지 않고 꿈을 연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등은 팍팍하고 메마른 이야기만 난무하는 세상에 아름다운 감동을 선물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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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마리아수녀회에 입회하여 40년 가까이 부산 소년의 집 아이들의 엄마 수녀로 살아가고 있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인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을 맡고 있다. 2011년부터 소년의 집 모든 출신들의 관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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