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마저 지우랴
자유분방한 성적 상상력을 여과없이 드러낸
마광수 교수의 유고작
마광수의 생전 마지막 작품 『추억마저 지우랴』. 세상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28개의 단편을 묶은 저자의 유고작이다.
성(性)에 대한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솔직한 발언으로 이름을 알려온 마광수는 성(性)문학의 상징으로 불려왔다. 소설이라는 허구의 세계를 통해 성(性)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작가 마광수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철학을 고수하며 이 책에 담아냈다. 대표작 카리스마와 고독의 결과에서는 기괴하지만 인간의 숨겨진 욕망을 표현한 저자만의 성적 상상력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흡입력 있게 독자를 끌어들이는 마광수만의 SF소설도 수록되어 있다.
저자 : 마광수
1951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현재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977년 『현대문학』에 시 「배꼽에」, 「망나니의 노래」, 「고구려」 등 6편의 시가 추천되어 시단에 데뷔
1989년 『문학사상』에 장편소설 「권태」를 발표하여 소설가로도 데뷔
2017년 9월 5일 타계
주요 작품
- 문학이론서
『윤동주 연구』, 『상징시학』,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 『문학과 성』, 『시학』, 『삐딱하게 보기』, 『연극과 놀이 정신』, 『마광수 문학론집』 외
-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 『일평생 연애주의』, 『빨가벗고 몸 하나로 뭉치자』, 『천국보다 지옥』, 『사랑의 슬픔』, 『모든 것은 슬프게 간다』, 『야하디 얄라숑』 외
-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생각』, 『나는 헤픈 여자가 좋다』, 『나의 이력서』, 『스물 즈음』, 『사라를 위한 변명』, 『자유가 너희를 진리케 하리라』, 『사랑받지 못하여』, 『열려라 참깨』, 『더럽게 사랑하자』 외
- 소설
『권태』, 『광마일기(狂馬日記)』, 『즐거운 사라』, 『청춘』, 『별것도 아닌 인생이』, 『아라베스크』, 『상상놀이』, 『인생은 즐거워』, 『유혹』, 『광마잡담』, 『나는 너야』 외
- 인문교양서
『비켜라 운명아, 내가 간다』, 『인간론』, 『사랑학 개론』, 『마광수의 인문학 비틀기』, 『행복철학』, 『모든 사랑에 불륜은 없다』, 『마광수의 유쾌한 소설 읽기』,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외
- 미술 전시회
〈마광수 미술전〉(1994, 다도화랑) 이후 1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
서시-머리말을 대신하여
1. 카리스마
2. 고독의 결과
3. 광수와 야희
4. 넷이서 즐겁게
5. 홀린 사나이
6. 선수가 선수에게 당하다
7. 변태는 즐거워
8. 우울한 청춘
9. 재생
10. 박사학위와 오럴 섹스
11. 하느님은 야한 여자닷!
12. 어느 금요일에 받은 편지
13. 고통과 쾌감 사이
14. 마광수 교수, 지옥으로 가다
15. 질투와 허무의 변주곡
16. 암사마귀의 사랑
17. 그녀의 향기
18. 기습
19. 절망적인, 너무나 절망적인
20. 어느 호스트바에서
21. 마광수 교수의 마누라
22. 그로테스크
23. 끈적끈적 무시무시
24. 이상한 집
25. 천국에 다녀오다
26. 겁 없는 여대생의 완벽한 비밀
27. 황진이
28. 법(法)은 음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