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에피큐리언들의 즐거운 우행
중국 역사 속의 쾌락주의자들을 소개하는 <유쾌한 에피큐리언들의 즐거운 우행>. 시대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지향하는 바는 접어두고, 정신의 쾌락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격심한 혼란 속에서도 중국 사람들은 당당했으며, 쾌락에 의지해 살아남았고, 심지어 쾌락이 금지당했을 때조차도 환상 속에서 끈질기게 쾌락의 꿈을 이어가며 불합리한 외부세계의 압박에 끊임없이 저항해 나갔다.
이 책에서는 육조와 명 말에 배출된 희한하고도 유쾌한 쾌락주의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전개된 중국의 쾌락주의의 여러 가지 모습을 살펴본다. 끝없는 우행과 기행에 몸을 던진 중국 역사 속의 쾌락주의자들을 만날 수 있다.
지은이 이나미 리츠코
동경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국문학 전공. 현재 국제일본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중국인의 기지≫ ≪삼국지연의≫ ≪주지육림≫ 등이 있다.
옮긴이 허명복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일본 고전문학 전공. 졸업 후 일본 학예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세경대학 관광통역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실용일본어회화≫ ≪접객일본어회화≫ 등이 있다.
1부 쾌락주의자 열전
중국의 쾌락주의에 대해서
유쾌한 쾌락주의자들의 즐거운 우행
후궁 복마전
선인들의 유토피아
≪삼국직≫의 책략가
낭사의 왕씨
죽림의 기인들
육조 귀족과 마약
괴담의 흐름
명 말의 쾌락주의자
명 말 통속문학의 기수
청대 문인 원매
괴기소설 작가 선정
2부 쾌락주의의 정원
꿈의 소우주
북중국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