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 : Le tour du monde
사표 쓰고 떠난 서른여섯, 충전 배낭여행!
생에 한 번쯤 간직하고픈 낭만적 사랑과 모험을 찾아서…
30대 직장인의 반듯했던 삶을 비틀고 감행한 배낭여행의 낭만적인 기록 『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 영화잡지 편집장을 지내던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일관되게 시시한 내 삶을 조금 비틀어보고 싶다는 철없는 이유를 대고 덜컥 사표를 제출했다. 숨 가쁘게 달리던 삶을 연착시키며 사표 한 장으로 얻어낸 냉혹한 자유, 난생 처음 잡아보는 DSLR 카메라를 품고 지구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주어진 특명은 1년간 아무 생각 없이 놀아보는 것, 세계 곳곳에 나만의 산책로를 만들어보는 것, 남의 나라에 맘에 드는 단골 카페를 여럿 만드는 것, 그리하여 가진 돈을 다 쓸 때까지는 길 찾기 놀이를 그만두지 않겠다 선언한 저자는 스스로 산책하는 여행자라는 명함을 붙이고 300일간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기는 파리에 단 이틀을 머물러도 오래된 파리지앵처럼 게으르게 산책하듯 지구 곳곳에 자신만의 산책로를 만들어간 그녀의 여행 경로를 좇는다. 저자가 서른 살 무렵, 한 달간 머물렀던 파리에서의 특별한 느낌이 이 여행의 모티브가 되었다. 계획적으로 준비된 여행이 아니라, 일상의 속도에 갇혀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마음의 풍경과 본능의 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은 충동적이면서도 사색과 낭만의 향기로 가득차 있다. 전체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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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산책로를 만들며 아주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 조신하지만 열정을 꿈꾸는 대한민국 싱글녀의 심경으로 시작된 여행은 로맨틱하고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평소 편안하면서도 정확한 글쓰기로 유명한 저자의 영화적 감수성에 문학적인 향취까지 곁들여져 잘 숙성된 와인처럼 깊은 글맛과 유려한 사진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꼼꼼하고 친절한 여행 팁들이 함께 수록되어 여행서의 풍미를 더해주고 있다.
황 희 연
졸업 후 처음 쓴 이력서로 멋모르고 사회생활을 시작, 영화잡지 『스크린』 기자로 입사해 편집장까지 지냈다. 공짜로 영화 보고 감독이나 배우와 수다 떠는 재미에 푹 빠져 있던 어느 날, 문득 ‘일관되게 시시한 내 삶을 조금 비틀어보고 싶다’는 철없는 이유를 대고 덜컥 사표를 제출했다. 주체할 수 없이 시간이 많아진 그녀는 난생 처음 잡아보는 DSLR 카메라를 들고 지구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주어진 특명은 1년간 아무 생각 없이 놀아보는 것, 세계 곳곳에 나만의 산책로를 만들어보는 것, 남의 나라에 맘에 드는 단골 카페를 여럿 만드는 것. 그리하여 가진 돈을 다 쓸 때까지는 ‘길 찾기 놀이’를 그만두지 않겠다 선언한 그녀는 스스로 ‘산책하는 여행자’라는 명함을 붙이고 이 나라 저 나라 생각나는 대로 정신없이 쏘다녔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회귀, 영화 및 여행 칼럼을 쓰며 비틀어졌던 삶을 다시 펴고 있다. 매일 밤 새로운 여행 코스를 짜는 발칙한 버릇을 멈추지 않으면서.
Prologue
Walkway 1
이베리아에서 보낸 한 철|스페인,모로코,포르투칼
Walkway 2
와인에 취해, 예술에 취해|프랑스 샹파뉴부터 부르고뉴까지
Walkway 3
사람의 향기를 찾아|터키 중남부,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
Walkway 4
하얀 여름, 파란 오후|그리스 북부와 지중해 섬 일주
Walkway 5
해 뜨기 전까지의 사랑|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Walkway 6
중세 유럽을 내 품 안에|체코,헝가리,세르비아,불가리아
Walkway 7
눈을 좇는 모험|훗카이도,오겡키데스카?
Walkway 8
그린 파파야 향기|베트남 남북 종단,하노이부터 호치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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