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의 발견
마음의 눈으로 찾은 우리의 명풍경 31곳을 소개하는 책. 저자가 지난 2003년에 펴낸 풍경미학 입문서 <풍경에 다가서기>의 실제편이라 할 수 있다. 풍경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흔히 찾아 떠나는 명풍경을 새롭게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풍경을 체험하는 조건에 따라 조망의 즐거움, 풍경의 표정, 사람의 풍경, 풍경의 노래, 풍경의 탄생으로 나누어 풍경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고자 했다. 그 풍경이 어디가 좋은지, 그 이
지은이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1831년 영국의 한 유서 깊은 성직자 집안의 딸로 태어나 체셔 주에서 성장했다. 버드는 결혼 전 성이다. 어려서부터 척추 질환으로 고생하다가 1854년에 의사의 권유로 건강을 위해 캐나다와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했다. 그 체류 기록을 《미국의 영국 여인(The English Woman in America)》(1856년)과 《미국의 종교적 측면(Aspects of Religion in the United States)》(18
책을 내면서 - 풍경에 다가서는 이들에게
조망의 즐거움 - 이 대지 속에 산다는 것
덕유산 향적봉_ 멀고 아득한 산자의 풍경
소양호 빙원_ 한 치 얼음 아래는 열 길 호숫물
김제 만경 평야_ 지평선까지 툭 트인 넉넉한 가을 들녘
구룡령_ 길 위에서 유장한 산줄기를 보다
해운대 해변_ 멀리 굽이지는 금모래 긴 바닷가
남해 금산_ 갯내음은 산 위로 밀려오고
설악산 탕수동 계곡_ 골 깊어질수록 물 소리는 맑고 높아
풍경의 표정 -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