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마다 사랑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투병한 적 있는 환자들과 환자의 가족, 간호사, 의사, 간병인들이 쓴 수기 모음집. 난치병을 앓았거나 환자의 가족으로 투병과정을 지켜봐야 했던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시간들과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던 가족들의 사랑, 삶에 대한 투지들이 잘 나타나 있다. 간이식 수술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린 환자의 투병기, 젊은 인턴 의사의 응급실 스케치, 환자를 정성스럽게 간병하며 임종을 지켜본 간병인의 글, 임신 중 유방암이 발견되었는데도 아이를 낳는 과정
정일호
현재 아홉 살짜리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솔로 아빠이자, 사진집단 <일우> 멤버. 어느 날 덜컥 찾아온 아내와의 이별. 그렇게 여덟 살 딸아이와 서른여덟 살 아빠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연이은 사업 실패와 이혼으로 무기력해진 저자는 1년이 넘도록 바깥세상과 담을 쌓고 살면서, 안으로 안으로만 숨어들었다. 그런 저자를 일으켜 세운 건 딸과 사진이었다. 다시 세상 속으로 나온 저자는 자신이 찍은 사진과 일상의 소소한 얘기들을 블로그에 남기기 시작했다.
1.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양종현 아내의 눈물
강승헌 엄마와 오래오래 같이 살자
임수현 백혈병, 그리고 잃어버린 고교시절
…
2. 그대 아침 햇살처럼
강지희 강대장으로 살기
정석훈 평형을 달리는 저 푸른 선
신준구 마지막 선물
…
3. 가슴마다 사랑이
백경혜 기적의 아기
이윤정 내가 너의 아픔을 대신할 수 있다면
이중호 어머니와 쑥갓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