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터젠의 유령
기발한 풀롯과 지적 유희의 매력이 가득한 판타지 장편소설. 소설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유령들이 살아 있는 자들의 도시를 파멸시키는 등 독창적인 상황설정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어느 순간 자의식을 얻어 소설 밖의 현실세계로 뛰쳐나오고, 마침내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기 위해 오히려 현실을 파멸시키려 든다. 전혀 다른 상황의 두 갈래 서사는 동시에 중첩되어 흘러가며, 게임과 영화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과시하고 있다.
◆ 로비 김이환
1978년생.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글쓰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2001년 봄 하이텔 시리얼을 통해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도한 첫 작품 에비터젠의 유령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한 것이 바로 에비터젠의 유령이었다.(에비터젠의 유령은 이 책의 1장에 해당한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작가는 로저 젤라즈니와 로버트 하인라인이고, 좋아하는 작가들로는 더글러스 커플랜드, 백민석, 버지니아 울프, 레이먼드 카버, 조앤 롤링
1장 에비터젠의 유령
2장 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소설
3장 극단적인 환상 전해질
4장 여덟 개의 지옥
5장 용서와 관용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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