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잃고 나는 쓴다(한국의 자전적 소설 1)
문학평론가 방민호 교수가 개항 이후 한국 문학의 발원지가 된 식민지 시절의 자전적 소설을 두 권의 책으로 선별·수록하였다. 1920년대~1940년대 전반기를 풍미한 쟁쟁한 작가들의 소설적 성취, 식민지 조국의 현실과 풍광, 신민화된 상황 속에서 절망하고 고뇌하는 지식인 작가들의 내면풍경, 개인의 삶과 사회적 삶의 괴리에서 오는 고통이 투명하게 반추되어 있다. 1권 <꽃을 잃고 나는 쓴다>에는 강경애, 이기영, 현진건, 염상섭, 이광수, 이상, 한설야,
엮은이 방민호
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1994년 「현실을 바라보는 세 개의 논리」로 제1회 창비 신인평론상을 수상했다. 비평집으로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납함 아래의 침묵』『문명의 감각』이 있고, 연구서로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한국 전후 문학과 세대』가 있다. 산문집 『명주』, 편저로 『채만식 중단편 대표 소설 선집』『모던 수필』 등이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
강경애의 「원고료 이백 원」
이기영의 「오매 둔 아버지」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이광수의 「육장기」
이상의 「실화」
한설야의 「태양」
김남천의 「등불」
유진오의 「창랑정기」
이태준의 「패강랭」
채만식의 「민족의 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