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이야기
한 시절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소설!
유서 깊은 호텔의 예고된 마지막처럼, 각자의 인생에 찾아온 한 시절의 끝을 온몸과 마음으로 겪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한 달 동안 호텔에 머물며 다른 사람이 쓴 각본을 각색하게 된 영화감독 (「호텔에서 한 달 살기」), 영업 부진으로 마련된 낮 시간 대실 상품을 이용하는 비밀스러운 커플 (「프랑스 소설처럼」), 자기만의 안전한 세계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고학력 호텔 메이드 (「하우스키핑」),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사랑 후 상처를 삭이는 도어맨 (「야간 근무」), 호텔의 아름다운 피아노 바에서 돈과 인간관계의 함수를 알아가는 개그맨 (「초대받지 못한 사람」).
"뜻하지 않은 환경의 변화는 복잡하고 모순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집착과 상실감, 분노와 무력감, 불안과 의연함 같은 다양한 감정 속에서 우리는 붕괴하거나 정면 돌파하거나, 견디거나 놔 버린다.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더라도, 그 모든 분투에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있음을 이제 나는 안다.“/ ‘작가의 말’ 중
무엇을 부여잡고, 무엇을 놔줘야 할까.
언제까지 저항하고 언제부터 받아들여야 할까.
우리는 지금 대체 어떤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변화의 기로에 선 주인공들은 자신에게 묻는다. 바로 이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들처럼.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가만히 부르는 이름』『곁에 남아 있는 사람』,『나의 남자』, 『기억해줘』,『어떤 날 그녀들이』, 산문 『평범한 결혼생활』,『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다정한 구원』, 『태도에 관하여』,『교토에 다녀왔습니다』,『자유로울 것』, 『어디까지나 개인적인』,『나라는 여자』,『엄마와 연애할 때』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kyoungsun_lim
1. 호텔에서 한 달 살기
2. 프랑스 소설처럼
3. 하우스키핑
4. 야간 근무
5. 초대받지 못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