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청년, 호러
2021년 여름, 호러의 계절을 맞이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독자들은 여섯 편의 서늘한 이야기를 만났다. ‘도시, 청년, 호러’라는 제목으로 묶인 작품들은 익숙한 공간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바탕으로 섬뜩한 상상력을 풀어냄으로써 실감 나는 공포를 선사했다. 어김없이 다시 찾아온 여름에 책으로 엮인 『도시, 청년, 호러』는 원초적인 두려움이 불러일으키는 쾌감 너머로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현대사회의 그늘을 짚는다.
안전가옥의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특색은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흥미롭고도 유의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테마와, 그 테마를 매력적으로 구현해 내는 믿음직한 작가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 청년, 호러』에 참여한 작가들은 호러 장르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시절부터 꾸준히 공포 콘텐츠를 창작해 왔다. 짜릿한 공포감을 매개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웰메이드 호러 특유의 매력이 수록 작품 전반에 존재하는 이유다.
호러와 스릴러를 쓰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 사려 깊은 이야기꾼. 『한국공포문학단편선 3』에 단편소설 「선잠」으로,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을 통해 데뷔하였다.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를 병행해 작품을 쓰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 추리능력자 편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살롱 드 홈즈』 등을 썼으며, 단편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 에세이 『난 공포소설가』를 출간했다. 최근작으로는 K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작인 『마귀』와 괴담집 『금요일의 괴담회』가 있다. 장편소설 『고시원 기담』과 『살롱 드 홈즈』는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시우 〈아래쪽〉 7
김동식 〈복층 집〉 42p
허정 〈분실〉 81
전건우 〈Not Alone〉 115
조예은 〈보증금 돌려받기〉 159
남유하 〈화면 공포증〉 191
작가의 말 223
프로듀서의 말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