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흔의 동화 2 - 세상이 그를 죽이다

마흔의 동화 2 - 세상이 그를 죽이다

저자
장준석
출판사
도서출판 그림책
출판일
2012-07-11
등록일
2013-03-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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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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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구나 그렇지만 나도 이 미친 광기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하여 변해야만 할 것 같다.

그것이 좋은 모습이던, 나쁜 모습이던,

세상은 미쳐만 가고 있다.

그 어디에도 평화와 안식은 없다.

한 푼의 돈 때문에 양심들은 내팽겨쳐지고 남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들의 마음에서 이미 세상은 지옥(地獄)으로 변해있다.

이 세상에서 믿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직 돈 만이 이 세상에서 믿을 것으로 생각한다.

돈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되었다.

세상은 돈으로 미쳐가고 있다.

돈만을 생각하고 돈 때문에 남을 아프게 하고 살인까지 일어난다.

많이 가진 자는 더 많이 가지려고 발버둥치고

적게 가진 자는 더 가지려고 세상을 아등바등 살고 있다.

세상에 미친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그 누구도 그 바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세상은 온통 미친 광풍(狂風)에 휩쓸려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하루종일 돈만 생각하다가 하루를 보내고 밤새도록 돈을 생각하다가 결국 잠을

이루지 못하고 벌건 눈으로 다시 하루를 맞고 있다.

나도. 그대도, 이 미친 시대에서



장준석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다. 천구백팔십대 중반과 후반에 반독재화투쟁에 헌신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지역사회운동을 해왔다. 그는 지역사회운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보니 자신이 꿈꾸어왔던 문학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았다. 장준석, 그는 마흔이 넘어 다시 펜을 들었다. 이 리즈는 동화라고 해서 아름답게만 그려지고 있지 않다. 우리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듯한 그의 글은 다 읽고나면 솔직히 마음이 무거워지는 글이다. 그는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글로 통하여 제기하고 있다. 그의 사회운동은 글을 통하여 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그의 문제제기는 통렬하다 못해 너무 아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안개를 거둬내듯 명쾌한 단면을 볼 수 있다. 이 마흔의 동화 시리즈를 뛰어넘는 그의 차후작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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