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어른이 되었어도 외로움에 익숙해지진 않아 - 휘둘리지도 상처받지도 않으며 깊고 단단한 관계를 만드는 법

어른이 되었어도 외로움에 익숙해지진 않아 - 휘둘리지도 상처받지도 않으며 깊고 단단한 관계를 만드는 법

저자
마리사 프랑코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4-04-05
등록일
2024-08-20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2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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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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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른들의 우정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는 어른들을 위한 우정의 심리학!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머릿속에 특정한 사람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른 질문을 던져 보자.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친했던 친구들을 모두 떠올려 보라. 당신은 머릿속으로 학창시절에 친한 사람을 떠올리고 대학에 진학해서 잠시 함께했던 사람을 기억해낼 것이다. 우연히 만나 몇 주 동안 열심히 취미를 공유했던 사람도 생각날 것이고 낯선 여행지에서 이틀 정도 신나게 시간을 보낸 사람도 떠오를 수 있다. 그 사람들을 일렬로 쭉 모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렇게 줄 선 사람들은 모두 당신의 흔적이 조금씩 묻어 있는 사람들이다. 나의 여행 취향이 묻어 있는 사람, 나의 드라마 취향이 묻어 있는 사람, 인생의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 좋아하는 아이돌을 함께 덕질하던 취향까지. 즉 ‘친구’란 곧 한 사람이 아니고 내가 관계 맺는 사람들의 총합을 의미한다. 친구란 결국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지표인 것이다. 이 책은 친구를 통해 나의 관계 맺기 방식에 질문을 던지고,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조언을 복기한다. 과소평가 된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끄집어내야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어른이 되었다고 좋은 친구가 저절로 생기고 친구 사귀는 법을 깨우치진 않는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좋은 친구를 사귀어보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은 또 하나의 인생을 얻는 길이자, 내 인생의 관점을 넓히고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당신이 맺었던 관계를 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사람이 누구였는지 진단해보자.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애착유형을 모르기 때문이다!
안정애착, 불안애착, 회피애착 중 당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가?
음식 취향에 따라 메뉴를 정하고, 영화 취향에 따라 장르를 고르면서, 우리는 자신의 관계 맺기 취향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치 관심을 쏟지 않는다. 심리학 박사 마리사 프랑코는 이러한 모습이 현대인의 외로움을 가속화한다고 지적한다. 자신이 어떤 애착유형에 속하는지 파악해야 새로운 관계를 맺을 때 무엇을 고려할지 판단할 수 있으며, 오래된 친구와는 깊게, 새롭게 만난 지인과는 느슨하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애착유형 3가지를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관계 지형도를 그려볼 것을 조언한다. 그가 말하는 대표적인 3가지 애착유형에는 ‘안정애착, 불안애착, 회피애착’이 있다. ‘안정애착’이란 가장 바람직하게 관계를 맺는 유형으로,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 사람의 애착유형이다. 이들은 친구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연인 관계에서도 안정적인 관계를 맺는 방법을 정확히 안다. ‘불안애착’이란 타인이 나를 버릴 거라는 두려움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애착유형이다. 버림받을까 봐 타인을 쉽게 집착하거나 통제하려고 한다. 만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베프’가 되자고 하는 등 너무 빠르게 친밀함에 빠지기도 한다. 관계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긋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으로서 상대를 쉽게 판단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여 부담스러운 관계를 맺기 일쑤다. 마지막으로 ‘회피애착’은 가장 위험한 유형으로,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관계를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유형이다. 이들은 문제없이 만나던 친구들과도 갑작스럽게 관계를 끊으며 자신의 불안을 건강하게 감당하고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회피하기만 한다. 당신은 이 3가지 유형 중에서 어디에 속하는가? 불안애착인가, 회피애착인가? 사실 모든 사람은 이 3가지 유형을 다 가지고 있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특정 유형이 튀어나오며 나를 안정적으로 만들 수도 있고 괴롭힐 수도 있다. 불안하다가도 집착하는 경우가 있고 안정적이다가 회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자신의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애착유형을 보이는지 제대로 파악한다면 그동안 맺어왔던 나의 관계 모형이 달리 보일 것이다.

휘둘리지도 상처받지도 않으면서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도와주는 6가지 우정의 공식!
당신은 자신의 취약성을 친구에게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가?
과잉공유와 자기연민부터 남성의 취약성까지, 못난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감당하는 방법!
이 책은 우정에 대한 사회학적 개념이나 심리학적 이론,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한 연구 자료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친구를 ‘잘’ 사귀기 위한 실천 방법들까지 설명하고 있다. 휘둘리지도 상처받지도 않으면서 나에게 딱 맞는 친구를 사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자인 프랑코는 6가지 우정의 공식을 통해 이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주도성, 취약성, 진정성, 분노하기, 관대함, 애정 표현. 6가지 공식은 막연하고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이다. 이 책은 처음 보는 사람과 벽을 허물고 느슨한 관계를 일정하게 맺는 법이나, ‘친구 권태기’가 온 오래된 인연 사이에서 관계의 모양을 바꾸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그동안 약점으로 치부되어 온 취약성을 드러내는 행위 자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친구 사이에서 약점을 공유하는 것은 친밀한 관계임을 보여주는 증표가 되는 동시에 나의 약점을 타인이 알았다는 위험성을 품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취약성이야말로 우정을 만드는 핵심 요소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나의 약점을 스스로 노출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추가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나의 취약함을 건강하게 공유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관계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취약함을 스스로 인지하고 못난 모습까지도 그대로 감당하며 공유할 수 있는 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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