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는 정말 종말할 것인가
우리는 현재 더 없이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살고 있다.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만남을 갖고, 게임과 콘서트를 즐기며 쇼핑을 하기도 한다.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 속에서만 보이던 로봇은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을 정도니, 앞으로의 발전은 우리들의 상상에 달려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이 편안함과 즐거움으로 애써 덮어두고자 했던 문제(인구 고령화, 사회 양극화, 기후 위기, 디지털사회)들을 바라보아야 할 시기이다. 그리고 그 문제들은 더 이상 등한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국가 차원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숙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으로 〈예정된 미래〉는 자본주의, 사회주의, 신자유주의의 길에서 벗어나 지구상의 모든 생태환경이 서로 동등한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포용 상생하는 제4의 길(참 성장, 분배, 환경의 융합)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이미 벌어지고 있는 예정된 미래에 대해 가감 없이 설명해 우리에게 위기감과 함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안내서로써의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저자소개
강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겸 국제도시훈련센터(IUTC)원장. 미국 오레곤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취득 후,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 ESCAP) 선임환경관,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기구(APEC) 사무국 선임분석관으로 근무하였으며,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 호주 멜본 대학교, 일본 게이오 대학교의 초빙교수, 한국은행의 초빙연구원 등을 역임하였다. 아울러 한국경제연구학회 회장을 비롯해서 한국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위원장과 국제통상학회, 한국무역학회, 한국발전학회 등의 이사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수십 편의 SSCI 등재 국제학술지 논문과 저서를 출판한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경제학자이다.
최근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2020년 출판된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세계』(도서출판 해남)와 『Post-COVID Asia: Deglobalization,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World Scientific)가 있다. 이 밖의 저서로 『Korea’s Economic Miracle – Fading or Reviving』(Palgrave Macmillan), 『Frontiers of Research in Intra-industry Trade』(Palgrave Macmillan), 『The Korean Economy: Post Crisis Policies, Issues and Prospects』(Edward Elga), 『New East Asian Regionalism』(Edward Elga), 『세계화·정보화시대의 신무역학원론』(도서출판 해남), 『한국경제: 과거, 현재, 그리고 21세기 비전』(비봉출판사) 등이 있다.